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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외된 아동 복지 2020년 1월 국내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약 두 달 동안 수많은 확진자를 양산해 낸 코로나19 정부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의 복지는 타 전염병이 확산될 때와 마찬가지로 더욱 힘겨워진 상태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게 되자 바이러스보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동들이 증가했다. 이는 식사에 한하는 이야기가 아니며 의료를 비롯한 각종 돌봄 서비스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학교, 어린이집은 물론이고 지역아동센터까지 폐쇄되면서 이전보다 적극적인 복지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안형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한 인터뷰에서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민간지원이 먼저 중단되며 공공기관이 대처할 수가 없다”라고 .. 2020. 4. 1.
위대한 그 이름 '엄마', 조금 이른 나이에 위인이 된 그들 “명지 이제 어떻게해? 어린나이에..” 청소년 미혼모 김명지(가명, 19) 씨를 힘들게 한 건 본인이 엄마가 된 사실보다 주변의 시선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생긴 아이를 “책임지겠다.”라고 말한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아이를 낳았다. 출산 후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아빠는 연락이 뜸해졌고 그렇게 그와 자연스레 멀어진 김명지 학생은 그렇게 ‘청소년 미혼모’가 되었고 세상을 향한 홀로서기를 시작해야만 했다. (출처 : sbs카드뉴스) 통계청의 최신통계에 따르면 2017년 미혼모는 전체 22,065명 그중에서도 청소년 미혼모는 377명이다. 퍼센트로 보았을 때 큰 숫자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10대에 엄마가 된 수가 400명에 이른다고 생각해 보았을 때 이들을 위한 지원과 복지체계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청소.. 2018. 12. 18.
2018년 6월 자몽, 청소년 기본소득을 제시하다 기본소득이란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현금을 뜻한다. 그동안 경제활동의 주체인 성인만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되던 기본소득을 청소년을 위한 제도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시도로서 6월 19일 화요일, 민주노총교육원에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는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자몽(自夢) 사업의 일환으로 인권교육센터 들과 자몽 참여 기관들이 모여 청소년 기본소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나누기 위해 열린 장이었다. 교육은 2시간 강연과 2시간 워크숍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본 기사에서는 강연의 내용, 워크숍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기본소득에 대해 그 의미를 전달하고 교육 체험기를 남기고자 한다. Part1. 빈곤과 청소년 기본소득 실험 인터뷰에서 한.. 2018. 7. 11.
[실무자 인터뷰 2]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즐거움이에요." _ 학습지원팀 이선미 선임간사 함께걷는아이들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이선미 간사님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몽(自夢: 스스로 자립을 꿈꾸다)” 사업과 함께 법인의 회계‧총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간사님은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청소년시기에 사회복지 혜택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 그 도움의 크기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아동복지론 수업을 들으며 아동청소년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다짐하였고, 자연스럽게 첫 직장부터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법인에서 일하게 되었다. 첫 직장에서 쌓은 경험과 인연으로 함께걷는아이들을 알게 되었는데, 옆에서 보면서 “아이들이 즐겁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비전과 이를 실천하는 모습”에 반해 함께걷는아이들에 입사하게 되.. 2017. 10. 26.
[자몽 들여다보기] 1탄.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나로프로젝트' 자몽(自夢: 자립을 꿈꾸다)을 알고 계시나요? 현재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이 복지정책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가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가출 신청을 해야 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지원되는 비용 또한 빈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걷는아이들은 청소년 여건에 따라 사회적,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들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역량 강화 활동과 네트워크활동을 통해 통합적인 자립 지원 방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자몽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대안학교, 복지관, 상담센터 등 총 7개입니다. 각 기관은 독특한 방법으로 청소년의 지원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기자단이 자몽에 참여하는 기관들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나.. 2017. 10. 12.
[EXIT에서 만난 청소년 인터뷰] 잃어버린 것의 자리를 채우는 것들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는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며 건강하게 자립하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EXIT는 거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 개개인에게 필요한 진로, 자립, 주거, 일 등 서비스를 연계하고, 거리에서 필요한 자립, 성, 취업 교육 등을 합니다. 또한, EXIT는 거리 청소년을 지원할 성인 및 또래 활동가를 조직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청소년이 EXIT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중에서 세 명의 청소년을 만나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5회로 연속 게재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2년 정도 EXIT에서 활동한 .. 201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