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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2

[올키즈스트라 참여 아동 인터뷰] 사람 사이로 음악이 흐른다(2) 사람 사이로 음악이 흐른다_ 두 번째 이야기 오르락 내리락 지난번에 제가 올키즈스트라를 그만뒀던 일까지 얘길 했는데요. 어떻게 다시 하게 되었냐고요? 그게 악기 캠프 때문이에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이 초등학생 애들이 캠프에 가는데 챙겨서 도와주고 오라고 해서 같이 갔거든요. 가서 애들이 합주하는 모습을 보고 듣는데 “아 나도 저거 할 수 있는데....” 생각이 들면서 하고 싶은 거예요. 캠프에서 돌아왔는데 선생님이 다시 물어보셨어요. “악기 할 생각 없냐”고. 제가 뭐라고 대답을 했겠어요? 악기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아니까 캠프에서 애들이 연주하는 모습 보고만 있는 게 참을 수 없었던 거죠. 그렇게 다시 시작을 했어요. 무조건 하자 하자 그런 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게 만들었으니 완전 영리한 선생님이신.. 2016. 6. 8.
[올키즈스트라 참여 아동 인터뷰] 사람 사이로 음악이 흐른다(1) 올키즈스트라는 모든 아이들의 희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란 뜻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 ∙ 청소년에게 악기지원, 악기교육, 합주, 관악단 활동 등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함께걷는아이들의 음악 사업입니다. 2009년 '베토벤바이러스를 찾아라' 음악사업으로 시작한 올키즈스트라는 2011년 상위관악단을 창단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8년의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올키즈스트라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중에서 상위관악단에서 활동하는 세 사람을 만나 음악과 함께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5회로 연속 게재될 예정입니다. 윤지원씨 다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은 올키즈스트라에서 트럼본을 연주하는 스물한 살 청년 이상민씨(가명) 입니다. 이야기는 두 번에 나누어 나.. 201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