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your passion?"[너는 어떤 열정(꿈)을 가지고 있니?]

 

 

 

그 언젠가, 17세 소녀는 하늘을 나는 천사 '승무원'이 되고 싶었어요. 첫 비행 승무원 언니는 연신 미소를 보이며, 참 예뻤거든요.

그 꿈을 들은 친구는 제게,

"스튜어디스는 친절해야하고 외모도 아주 뛰어나야하는 걸로 알고 있어. 설마 너는 그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라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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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약 그 때, 누군가가 제게 "What is your passion?"이라고 물어봐주었다면,

제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꿈많던 17세 소녀였던 함걷아의 매력덩어리 김팀예요.

미국연수 들여다보기, 두 번째 시간! 'The Point(더 포인트)'에 대해 나눕니다.

 

뉴욕 쒸~리(New york City) 브롱스(Bronx)지역 헌츠 포인트(Hunts Point)에 위치한 더 포인트는_ 

1994년, 2명의 공공기획자와 감독1인과 배우1인, 4명이 설립한 비영리 조직입니다(이 참신한 설립조합 보소ㅋㅋ).

연간 300~500명의 지역주민들이 교육, 문화예술, 옹호프로그램들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헌츠 포인트 지역은 흑인과 히스패닉이 대부분이고, 다소 위험하고 약물중독이 심각하다고해요.  

도착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가 오히려 할램보다 심히 살벌했던 걸로 기억되요.

 

약간의 쫄음을 느끼며 문을 열고 들어서니_ 중앙엔 오픈공간, 샛노란 벽을 따라 각종 프로그램실이 삥 둘러 있어요.  

100년 넘은 베이글 공장을 개조하였다는데, 건물만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기회를 지원하는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는?!

 

프로그램 팀장 뒈~니(danny) 외 스탭 2명이 저희를 맞아주었고, 연극, 연주, 서커스 등을 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더랬죠.

더 포인트는 '지역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발전'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앙~대요.

각자가 주체성을 갖고, 삶 뿐 아니라 의식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포커스가 있어요. 세부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아요.

(아주 간략한 설명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http://thepoint.org/index.php)

 

<더 포인트 세부 프로그램>

-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 방과 후 교실, 예술교육프로그램, 여러 캠프, 리더십 프로그램 등

-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극, 비쥬얼아트, 방송, 사진, 음악, 댄스, 서커스 등

- 지역사회 운동 프로그램: 지역사회 옹호, 공공캠페인 진행 등

 

 

그럼, 지금부터 매력김팀이 느낀 '더 포인트'의 특징 3가지를 소개할께요.

 

특징 1.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메이킹.

광장에 모여 꿈과 열정을 물으며 공감하고 격려하는 사진이예요. 5~6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몇 백명이 모인다고해요.

더 포인트의 소소한 활동은 이 같은 발상에서 시작해요.

아이들, 지역주민의 욕구를 묻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작은 프로그램들이 생겨납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신감과 주체성을 함양하는거죠.

그 결과,

아이들이 본인들의 권리를 주장하기도하고요.

 

전 이 청년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어릴 적 더 포인트를 만나 서커스를 배웠고, 지금은 더 포인트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정말 기본적인 저글링을 보여줬었는데, 이 청년의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는 평안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이란 ^^*

이렇게 성장하는 기쁨을 20년째 맛보고 있는 더 포인트!

 

특징 2. 더 포인트는 주민의 'Safety zone'. 

서로 존중하는 문화도 부족하고, 노숙 총기사고나 마약 문제도 많아 '안전'이 장기적인 고민인 헌츠 포인트.

이를 위해 더 포인트는 주거환경 개선, 도로정비 관련 정책개입 등 안전한 공간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운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세대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토론과 캠프를 자주 연다고해요.

더 포인트가 물리적인 '안전공간' 뿐 아니라, 작은 움직임을 이끌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곳을 'Safety zone'으로 여기는 거 같아요.

 

더 포인트 옥상에 아이들과 함께만든 텃밭과 벽화사진이예요.ㅋㅋ

 

특징 3. 사회 이슈에 민감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

더 포인트는 주민을 '방관자'로 있게하지 않아요.

'문제'가 있다면, 누구나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끊임없이 마련해요.

작은 예로, 지역 내 경찰이나 간수들이 죄수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 이슈가 되는데,

이를 철폐, 예방의 내용을 담은 랩음악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공유했다고해요. 

이런 활동에 전 희열을 느껴요!

그 희열을 온 몸으로 표현해보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걷아 미국 연수 중 가장 생동감있었던 기관, '더 포인트'.

교육을 넘어서 지역운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일궈가고 있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어요.

그 도전을 함걷아 프로그램에 잘 반영하려해요.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자 데미 뤠~이는 물었어요.

"what is your passion?"

순간 살~짝 당황했어요. 이런 질문에 묻고 답하는 것도 어색한거보니, 함걷아 스탭들 조금 더 유연해져야할 것 같아요.

그나 저나, 저 질문을 17세때 해줬더라면.

아마 전 다른 인생을???ㅋㅋㅋ

 

저 김팀도, 친절해요 ^^*

그런데, 어디서 땅콩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