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덧 8월이 되었어요.

8월에도 함께걷는아이들의 미국연수 방문기는 계속됩니다~!

 

미국연수 방문기 제 5!!

간사 [Tune Up Philly]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Tune Up Philly 

[Tune Up Philadelphia, 이하 TUP]


 

함께걷는아이들은 뉴욕을 거쳐 필라델피아에 도달하였는데요

Mural Arts Program(http://walkingwithus.tistory.com/118), Project H.O.M.E.(http://walkingwithus.tistory.com/119)에 이어 마지막으로 도달한 곳이 Tune Up Philly입니다.

 

먼저, 필라델피아 청소년 오케스트라(Philadelphia Youth Orchestra)의 구조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필라델피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Philadelphia Youth Orchestra)

 · 필라델피아 영 아티스트 오케스트라 (Philadelphia Young Artists Orchestra)

 · 브라보 브라스 (Bravo Brass)

 · 필라델피아 청소년 현악 음악 (Philadelphia Region Youth String Music)

 · 필라델피아 청소년 현악 음악 영 아티스트 (PRSYM-Young Artists)

 · 튠 업 필라델피아 (Tune Up Philly)


TUP 2010년 필라델피아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필라델피아 지역의 최초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으로, 위에서 알 수 있듯이 PYO6개의 앙상블 중 하나입니다


*엘시스테마: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


TUP 3회 방과 후 레슨, 1회 합주연습을 통해 필라델피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걸 미션으로 삼고 있답니다.

올키즈스트라: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악기지원, 관악단 합주, 연주 무대의 경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어때유~ 비슷하쥬~? 


















저희가 방문한 곳은 매주 1회 합주가 진행되는 곳으로 강당, 연주홀,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이분은 TUP의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Paul Smith 이십니다. 직접 TUP을 지휘하고, 총괄하고 있는 Paul Smith 씨와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0<








이곳은 아이들이 파트별 레슨을 받고 있던 강당인데, 2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연주홀이라고 합니다. 내년쯤에 TUP의 모든 아이들(230)이 한 무대에 서는 게 목표라고 하셨는데, 꼭 진행하시길 바랄게요 ~



















마침 TUP아이들의 파트별 레슨이 진행중이여서 잠시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아까 위에서 TUPPYO6개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말씀드렸었죠~?

더 재미난걸 알려드릴게요.


TUP를 포함한 PYO6개 앙상블은 수준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실력이 높아지면 더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지원할 수 있는 Begin Step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

[Tune Up PhillyPRYSM-YAPRYSMBrave BrassPYAOPYO] 이 순서로 이루어져있고, TUP은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 

그래서 TUP친구들은 바이올린을 기타처럼 쳐보기도 하고, 클라리넷으로 한 음을 길~게 불어보기도 하고, 바이올린과 첼로 앙상블을 맞춰보기도 하는 등 기초수준의 레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TUP의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Paul Smith씨가 갑자기 한 소년을 불렀습니다.

한 손에 은빛 플롯을 쥐고 있던 소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아왔습니다.

둘이서 무엇인가 이야기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연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맑고 청량한 C Major Scale...

 


사실 이 소년은 1년 전까지 TUP에서 음악교육을 받던 소년이었습니다. 유독 맑고 고운 소리를 내던 이 소년을 눈여겨 본 강사 선생님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곳으로 인도해주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매주 TUP합주를 위해 찾아온다는 이 소년을 Paul Smith씨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말투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실, 음악전공(클래식 작곡)자인 저 오 간사 귀에는 깜짝 놀랄정도로 잘하는 것처럼 들리지는 않았어요ㅎㅎㅎ. 하지만, 소년의 좋은 음색을 빨리 발견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 그만큼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눈물이 핑 ~ 돌았어요.

 

TUP은 필라델피아 지역의 엘시스테마 프로그램이기에, 필라델피아 지역 아동 약 230명이 참여하고 있어요.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단원선발도 오디션이 아닌 추첨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고, 지역사회단체들과의 협업, 지역협동연주회, 교육봉사활동 등 필라델피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더 궁금하면 =>http://pyos.org/


음악은 만국 공통언어라는 말이 있죠?

저와 Paul Smith씨는 말이 통하지는 않았지만..

3분도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었지만..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Paul Smith씨도 저와 같은 걸 느끼셨나봐요.

 

마지막 단체사진은 특별하게, Paul Smith씨가 Facebook에 태그한 사진으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