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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청소년 사업

[함께걷는아이들 자몽스터디 5탄(최종편)]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현장방문

by 함께걷는아이들 2015. 11. 9.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이 간사

오늘은 지난 10월에 방문한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방문 후기를 올리며, 자몽스터디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아쉬움 가득한 마음을 뒤로하고, 힘차게 마지막 포스팅을 시작해볼께요~

 

 

 

[서울시상담복지센터 내부 프로그램실 사진]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29조에 의해 설치된 서울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상담센터입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해 상담, 긴급구조, 자활지원, 교육,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CYS-net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자몽스터디 2, 청소년지원체계와 서비스 이해하기 편을 참고해주세요!!]

 

상담을 원하는 9~24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 오전 9~오후 9/ : 오전 9~오후 6]. 사이버상담, 청소년전화 1388과 일시보호소 우리집은 연중 36524시간 운영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상담은 1388 전화상담으로 시작되는데요, 전화로 하루 평균 100 정도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요즘은 가출과 관련된 내용의 상담이 많다고 하네요.

[1388전화 TiP 한가지

지역번호 없이 핸드폰, 070번호로 전화로 전화하거나 야간시간(저녁6~오전9)에 전화를 하면 모두 서울시상담복지센터로 연결되요. 전화로 기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각 지역안내가 필요한 경우에 지역번호+1388을 누르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지역번호+1388을 누르면 가까운 상담센터에 빠르게 연결된 다는 사실~ 알아두면 유용하겠죠?]

 

자몽스터디로 방문하다보니~ 특히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꿈드림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했어요.

2014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기존 두드림(자립준비),해밀(학업복귀) 사업이 꿈드림사업으로 확대·변경되어 운영되고 있어요. 서울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꿈드림을 설치.운영하는 곳은 7곳이라고 합니다. 기관 운영시간 내 1:1 학습 멘토링 및 참여프로그램에 따라 개별 일정에 맞춰 참여하고 있어요. 요즘은 위기상황이 아니더라도 목표를 가지고 자퇴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고, 검정고시 준비과정에 대한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센터 로서의 역할을 질문했어요. 중구에 위치해 있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중구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상담센터의 공통역할을 수행하고, 서울시 내의 24개 구에 설치되어있는 센터를 관리,지원하는 역할과 더불어 모델로서의 대표성을 가지고 다른 지역의 센터들에 자문을 주기는 역할까지 한답니다 :)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청소년상담센터.

마련되어있는 지원체계와 서비스들이 지속적이고, 청소년들의 상황을 잘 담아내는 방법들로 지원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8월에 시작해 3개월의 여정을 달려온 자몽스터디!

위기청소년 관련법률, 청소년노동인권, 자립지원체계를 훑어보고,

Exit 버스 일일활동가 체험, 일시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현장감을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스터디에 대한 글을 올리는 책임과 영광으로~^^

스터디를 통해 느낀점과 생각할 거리들을 나누며 마무리 할께요.

[출처 : 2015 국제기부문화선진화 컨퍼런스 자료집]

 

하나는, 위기청소년들의 유동적인 상황이 고려된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위에 자료에도 나와 있듯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약 73만명 중 자립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은 4,500여명에 불과하다고 해요. 위기청소년 및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많은 절차와 규제 등으로 실제적인 지원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실무자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같은 기관, 같은 서비스라고 해도 실무자가 어떤 관점으로 청소년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서비스가 제공되요.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해서 동일한 관점을 가지고 청소년들을 만나는 시도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을 끝으로 자몽스터디는 마무리되지만,

위기청소년지원사업 자몽의 이야기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2016년에도 쭉~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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