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올키즈스트라] 사업의 성과 평가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얘기할 주제는 바로 "연습"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추구하는 [올키즈스트라] 사업을 7여년간 진행해오면서 어떤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키 포인트인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해왔습니다. 그 가운데 발견한 몇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음악강사, 연주회 등이 그런것인데 성과 평가 연구를 진행하면서 발견하게 된 것이 바로 "연습"


우선, 연습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연습 習 : 학문이나 기예 따위를 익숙하도록 되풀이하여 익힘.


"습"의 한자는 날개짓을 엄청 열심히 하여 날개가 안보일 정도(하얘질 정도)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말의 의미에도 "되풀이하여"에 포인트를 둬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번 해보고나서 '나 연습했어!' 가 아니라 되풀이 하여 될때까지 하는 것이 연습이라는 뜻이지요. 


앞의 개요 포스팅에서 언급한 3차의 연구에서 모두 "연습"의 의미가 부각이 되었었는데요, 

악기를 배울때 처음에는 악기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소리만 나도 신기하여 높았던 의욕이 1년~2년 사이에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슬럼프를 맞이하게 되고 이때 슬럼프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 두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연습! 두번째는 연주회! (물론 요 둘은 같이 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참여아이들이 연습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아이들의 자존감,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역시나!! 그 어떤 요인보다도 연습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요, 


우선 연습을 정기적으로 하는 그룹(매일한다. 주2-3회한다, 레슨받기 전후로 한다) / 비정기적 연습(비정기적으로_연주회가 있을때 등, 안한다)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습니다. 

출처 : 함께걷는아이들(2016). [올키즈스트라 2014-15 사업성과보고서] p.73-74



여러분의 예상대로 정기적인 연습을 한 그룹만 통계적으로 아주 유의미한 상승을 보였는데요, 자존감,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기대에 있어 모두 그렇습니다. 즉, 악기 연습은 아이들의 음악 실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물론 음악실력도 높아지겠죠!) 본 사업의 목적인 아이들의 자존감이나 친구관계, 미래에대한기대의 상승을 가져온다는 놀라운!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키즈스트라는 사업내에서 꼭 정기적인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연습은 아이들의 음악실력을 향상시키고, 음악실력의 향상은 자존감,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기대의 상승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도 날개가 하얗게 되도록 날개짓을 한번 해볼까요~


직원들도 아이들처럼 악기를 배웁니다. 연습하는 "사잇길"의 뒷모습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