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몬드라곤'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지금의 4개 부문으로 조합을 편성하였고,

4개 부문은 제조부문, 유통부문, 금융부문, 지식부문입니당~ 실제 운영사례가 궁금하셨쥬~~??ㅎ

부문별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당~오늘은 제조부문!!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개별 협동조합들은 제조업 부문의 기업을 중심으로 관련업종 또는 근접성을 고려하여 소그룹을 형성하고 자본, 투자, 잉여금을 공유하였습니다. MCC 출범 이전에는14개의 소그룹과 1개의 무소속 그룹을 이루다가 현재는 12개 소부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부문은 몬드라곤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주로 종사하는 부문인 동시에 세계경제 상황에 가장 민감한 부문으로 소부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량 및 전동기구(Automotive Cassis and Powertrain)

자동차(CM Autovotive)

산업 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부품(Components)

건설(Construction)

수직이동기구(Vertical Transport)

 

장비(Equipment)

가정용품(Household)

엔지니어링 및 기업 서비스(Engineering and Services)

기계공구 : 다노바 그룹(Machine tools : Danovat Group)

산업설비 : 울마(Industrial Systems : Ulma)

공구 및 설비(Tooling and Systems)

연수전부터 제조부문 건설 소그룹 '우르사'가 지은 건물들이 궁금했어요~

스페인 국왕이 20세기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건물이라고 극찬했다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우르사가!!

(호호 구겐하임 포스팅도 대기중!!)

본격적으로 제조부문 소그룹 방문기를 전하겠습니당~

ULMA

울마는 울마건설을 비롯한 8개의 협동조합이 함께 조직한 2차 협동조합입니다. (완전 새롭죠~)

아래 사진은 울마의 사무실이구요~ 1층과 2층은 조합에서 사용하고 있고, 3층은 울마그룹에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룹에는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금융파트와 인사파트만 있습니당~ 그룹별 주요사항은 각 조합에서 결정하고 브랜드 관리는 그룹에서 합니당~

그렇다면 울마그룹에서는 어떤 제조가 있을지 궁금하시죠? (아래를 클릭클릭!)

아래의 8개 분야 이에 다른 사업분야 확장을 추진하는 부서가 있구요, 새로운 사업분야로 확장해서 다음 세대 아이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네요~

(다양한 산업분야가 지역적으로 모여 있어서 시너지를 갖는 울마는 함께 대처하는 능력도 있구요)

 

우리에게 울마그룹을 소개해주신 하비에르씨를 소개합니당~ 조합에서 10년 근무하셨다 하구요~

(왼쪽 사진을 찍고있는 오른쪽의 제모습 ㅎㅎㅎㅎ)

울마의 직원 4,353명 중에서 2,010명은 인근지역(오냐떼) 사람들이구요, 2,386명은 타 지역사람들입니다. (지역을 굳이 이야기 하는건~ 지역조합의 규모를 넘어서 고용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ㅎㅎ)

이 중에서 1,800명이 조합원이라고 합니다. -> 조합이라고 해서 모두가 조합원인건 아니란 거!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출자금 1만2천유로를 내구요~ 조합에 대한 권리와 의무 모두를 가집니다.

비조합원(계약직 직원)은 출자금을 내지 않고, 협동조합의 정신보다는 사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마인드가 있다고하네요~ 계약직 직원은 입사 후 1년이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2년이 되면 조합원 가입여부에 대해 묻는다고 합니다.

수익창출시 배당금은 조합원만 받게되고,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임금이 80%까지 지원되는데 이것도 조합원만!

 

[의미진 POINT] 지속가능을 위한 장치 3단계! 

1) 이익분배(Profit sharing)

8개 협동조합의 수익에서 30%를 그룹으로 보내고 손실이 있는 조합을 돕습니다(손실의 50%까지). 손실이 발생할 때 각 조합에서 조합원 스스로 임금을 삭감하고(80%수준) 삭감분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익이 많이 생기는 조합은 107%의 급여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조합원의 임금삭감과 투자를 통해 조합에서 우선적으로 대안을 찾고, 2차적으로 그룹에서 손실에 대해 지원하는 구조네요!

 

2) 기금운영(Wage Solidarity Fund)

수익금의 3%를 별도 기금으로 조성하고, 위 1)의 임금삭감과 그룹지원에도 회생이 어려운 조합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와오!

 

3) MCC 기금(Solidarty Fund)

협동조합 연대기금과 협동조합간의 협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데 손실이 있는 기업도 내야한다고 합니다

위 울마의 사례에서 새로운 개념이 등장합니다. 바로!! Intercooperation!!

'협동조합 간의 협동' 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몬드라곤의 핵심 운영 전략입니다.

(전 처음에 요 개념이 잘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울마를 보면서 아하!! 끄덕끄덕 했습니다^^)

이어서 또다른 그룹으로 파고르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Fagor Industiral

파고르 전자가 널리 알려졌죠? 이곳을 왜 갔을까요??

아쥬 특별한 이야기들이 시작되는 파고르 방문! 들어가 볼까요??

파고르는 주방용 가정용품을 만드는 곳으로 기업 안에는 6개의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방문한 곳은 파고르의 단위회사(1차 협동조합)입니다.

 

 

파고르가 왜 특별하냐구욧???

그건.. 해고없는 세상 몬드라곤의 뼈아픈 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파산으로 인한 실직.

 

2008년 금융위기가 왔을 때, 당시 파고르 가전은 매출이 급감하고 자본난을 겪게 됩니다.

(2007년 170명 인원감축이 있었던 터라) 1~2년 고용규모를 유지하다가 인원감축과 급여삭감에 들어갑니다.

몬드라곤에서 4천만유로를 지원받지만 결국,, 파산합니다. (몬드라곤에 위기가 온..)

 

Fagor에서 근무하였고, 지금은 Fagor Industrial에서 근무하고 있는

Mrs.Gema Mancebo를 만나 조합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파고르 전자 시절 인사팀에서 13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파산할 때 2천명의 조합원이 있었고, 그 중에서 900명이 임시적으로 재배치를 받았어요.

 

파고르 전자가 위기를 알면서 조합원을 보호하려고 적절한 조치를 할 타이밍을 놓친게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산시 경영자들은 (법적 공방이 있었지만) 이직하거나 재배치를 받았습니다. 운영진이 실패를 한 것은 맞지만 모든 결정을 총회에서 공정하게 했기 때문에 책임을 모두 지는게 맞습니다.

 

제 경우 13년 동안의 배당액은 모두 없어졌고, 파고르 전자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파산 후 다른 곳에서 시작할 준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합원이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재배치를 받게되었고, 재배치 받는 조합에 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라군아로에서 (실업기금에서) 6만유로를 지원해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근무처에 왔을 때 동료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어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 당시 몬드라곤 본부에서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으로 협동조합 모델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자리 유지와 연대, 협동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과 수익성을 갖는 것에 대해 본부에서 다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Fagor Industrial은 산업용 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한데 모아 'Onnera Group'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9개의 자회사와 터키, 멕시코, 프랑스 등 5개 대륙에 1000개의 유통지점으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은 1800명이고 오냐떼 지역에 있는 파고르에는 40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이중 조합원 320명). 18개국에 220밀리언유로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Fagor를 통해,

조합의 성공도 실패도 모두가 책임진다는 것은 큰 의미라 생각됩니다. (조합원이 주인이 맞구나 싶은 생각도)

그리고 몬드라곤 내에서 (모두가 재배치 되지는 않았지만) 900명의 재배치와 80%의 급여를 지원하는 경험등은

몬드라곤이 탄탄해지는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요기까집니다~ 다음은 유통부문!! bye.

 

 

--참고 및 인용 자료--

몬드라곤에서 배우자(윌리엄 F.화이트, 캐서리K. 화이트 지음 / 김성오 옮김), 역사비평사

몬드라곤의 기적(김성오 지음), 역사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