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몬드라곤에 대한 포스팅을 추억하며

하루가 지났어도 해가 바뀌니 맘이 이렇게 새롭답니다~모두 해피뉴이어!!

몬드라곤 연수일정 사이사이 이야기들을 조금 더 전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연수를 위해 주말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찾은 곳,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선한 목자 성당에서의

호세마리아 신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입니다~

이팀, 가톨릭 신자이기에 사실 무척 영광스러웠습니다ㅜㅜ

호세마리아 신부님이 뉘신지는 이전 포스팅에서 충분히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사진한번 투척!

2015년 교황청이 호세마리아 신부님을 '가경자'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전쟁후 피폐해진 몬드라곤에서 신부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를,

몬드라곤에 어떤 변화가 있어왔는지를 돌이켜보면 그 의미가 더해지네요(급 숙연...)

 

 

헐... 이날 미사 집전은 이탈리아 추기경님!

입당때에 추기경님의 뒤를 이어 많은 신부님들이 함께하였습니다.

가톨릭 전례가 좋은것은... 언어가 달라도 전례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ㅎㅎㅎㅎ

성찬의 전례중, 추기경님 앞으로 민첩하게 이동하는 지인이 있었는데... 바로 제이크맘 ㅎㅎㅎㅎ

↑추기경님 사진을 확대해서 찍어봤는데욤~

↑미사가 끝날즈음 신부님의 제자였던 분이 잠시 말씀하는 순서가 있었구요~

 

미사가 끝나고 성당안팎에서 신부님을 추억하는 분들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호세마리아 신부님을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한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까를로스 박사님도 뵈었어요

뭔가 우리가 특별히 형식적으로 화려하게.... 신부님을 기리고 행사를 해보자... 이런 분위기는 아녔구요~

가톨릭 문화에 기반한 스페인에서, 몬드라곤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느껴졌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스페인의 가톨릭에 대해 연수내내 생각하게 되었어요.

특별히 저의 신앙이 남다르지 않음을 밝히며(사실 마니 부족한 ㅠㅠ)

연수도 좋았지만, 한국에서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저의 신앙에 대해 돌아보는 '피정'과 같은 시간들이었어요~

 

신부님을 통해 사람이 희망이란 말이 떠올랐습니당~ 더 많은 희망들을 만나게 되길 바라며,

신부님의 생각들을 모은 책에서 그 당시 신부님의 생각을 전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bye. 

노동은

신의 협력자라는 최고의 영예를 인간에게 부여하는 속성이다.

인간은 신과 함께 자연을 변형시키고 풍요롭게 만들어 결국 인간의 복지를 증진시킨다.

삶들은 다른 사람과의 연합 속에서 협동과 연대의 고귀한 체제 속에서 노동의 기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사실은 인간에게 고귀할 뿐 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퉁이 모퉁이마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유망한 공동체를 만들기에 적절한 생산성을 부여한다.

이것이 노동공동체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이 공동체들은 우리 인간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든다.

 

호세마리아 신부의 생각(2016,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 노동의 존엄성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