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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18

우리의 더 좋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 – 영국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교육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가? 각자 학생 때의 경험을 되돌아보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기억의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음악실에서 리코더를 연주한다던가, 미술실에서 데생을 해본다던가 하는 것들이 떠올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교육은 다소 획일적이고,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국어, 수학 등의 주요 교과 위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아무래도 문화예술교육 쪽은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문화예술교육은 개인의 미적, 창의적, 소통적 역량들을 키워 줌으로써 개인 자신의 발전과 성숙은 물론, 사회의 문화적 성장과 성숙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필.. 2020. 9. 18.
연말에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전시, 공연 그리고 영화 2019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바빠서 아이와 자주 시간을 보내지 못했거나 아쉬움이 남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사에 주목! 연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문화예술을 추천한다. 벌써 12월을 향해가는 달력을 보니 2019년도 끝나간다는 사실이 실감 난다. 이럴 때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하는 고민. 바로‘우리 아이와 만들 수 있는 연말 추억이 없을까?’이다. 이러한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아이와 같이 볼 수 있는 전시, 공연, 영화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만화 속 캐릭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전시 2가지 곰돌이 푸, 스누피, 미니언즈. 만화 속에서 봐 온 캐릭터가 전시로 찾아왔다. 연말에 열리는 전시 중 아이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 좋은 전시 2가지를 가져왔다. 먼저 ‘안녕.. 2019. 11. 27.
[문화예술 제한 거리 좁히기 시리즈 – 02] 예술로 보듬는 마음, 문화예술 아동심리치유 [문화예술 제한 거리 좁히기 시리즈-02] 예술로 보듬는 마음, 문화예술 아동심리치유 문화예술을 도구로 아이들의 내면치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기도 혹은 그들이 거주하는 사회로 뛰어들기도 어른만큼이나 아이들도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을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심리치료에 대한 편견과 비용 문제, 사회적 시선 때문에 어른도 도전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를 아이들이 접근하기란 더욱 힘들다. 다행히도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심리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들이 있다. 그 사례와 속을 함께 들여다보자. 문화예술로 이루는 심리치유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이 있다. 음악으로 심리치유가 이루어지는 사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에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의 제안을 받아 2013년부터 5년간 실행하.. 2018. 12. 6.
[기획기사]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한 국내 오케스트라 그동안의 진행과 현재 그리고 노력과 보완이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동들에게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던 엘 시스테마. 이것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엘 시스테마(El-Sistema)형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이끌었다. 무작정 성공 모델을 따라한다고 똑같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닌 법. 각 국가,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엘 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는 어떨까? 어떻게 커오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예술 교육의 가치를 누리고 있을지가 궁금하다. 더불어 앞으로 한국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도 말이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장애아동만.. 2018. 9. 13.
[문화예술 제한 거리 좁히기 시리즈 – 01] 문화예술중점학교, 예술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든든한 요람이 되다. [문화예술 제한 거리 좁히기 시리즈 – 01] 문화예술중점학교, 예술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든든한 요람이 되다.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예술교육 부담은 덜어주는 문화예술중점학교에 대해 바로 알기 아이들의 장래희망은 하루아침에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한다. 성장 과정에서 관심 분야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아이들이 어떤 전공이든 도전 가능한 환경이 중요하다. 그래서 예체능에 갑작스레 뜻이 생긴 학생에게도 입학의 문이 열려있는 학교가 있다. 미리 실기고사를 준비해 진학하는 예술 중·고등학교와 다르게 말이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 문화예술 중점학급 운영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문화예술 중점학교, 오해와 진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내놓은 예술·체육 중점학급에 대한 오해는 다양하다... 2018. 7. 16.
[함께걷는아이들 미션 탐구, '함께 걷는 아이들 세상'이란? ③] 올키즈스트라 2008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학교를 떠난 지 어언 10년이 흘렀다. 일반적인 공교육 제도권에서 초·중·고를 보낸 나의 청소년 시기. 부모와 학교, 사회가 이미 정해놓은 목표(=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높은 연봉의 직장에 들어가는 것)를 내 목표인 양 열심히 달려가야 하는 과정들이었다. 그 방향이 맞는지 점검할 겨를은 없었고, 오히려 남들보다 속도가 느린건 아닌가 하는 비교와 염려들로 가득했다. 나를 비롯한 학교 안의 대다수 친구들도 이와 비슷한 환경 속에 있었다. 부모나 학교는 우리 각자 개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주지 않았고, 그저 속도를 내어 열심히 따라가는 것이 도리라고 여겼다. 어느 누구 하나 여유있게 기다려주지 않았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8년, 요즘 .. 201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