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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3

코로나 블루,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 연말은 한 해를 되돌아보고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코로나 19는 많은 이들의 일상을 바꿨다. 고등학생 A씨도 예외는 아니다. 달라진 일상에서 A씨는 자주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학교와 학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코인 노래방과 PC방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소소한 재미를 잃었고 고대하던 학교 행사도 모두 취소되었다. 외출을 자제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주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다 보니 갈수록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내년을 생각하면 새 학기, 새 친구에 대한 기대와 설렘보다 걱정과 불안이 앞선다. A씨의 이야기는 오늘날 많은 청소년이 공유하는 이야기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2020. 12. 23.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우울을 호소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진료받은 10대 청소년의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우울증 진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이 4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2018년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10대는 3만7233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2만2538명에서 무려 1만4695명(65.2%)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정신건강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한다. 국립중앙청소년.. 2019. 12. 26.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질병,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하여 우울증은 ‘현대인의 감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흔하면서도 심각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에게 가장 큰 부담을 초래하는 10가지 질환 중 3위로 우울증을 꼽았고, 2030년에는 1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현대인의 좋지 못한 정신건강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다. 2017년 청소년 통계에서는 청소년 중 평상시에 심각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인지하는 비율은 37.2%로 나타났다. 한편 우울감을 경험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25.1%였다. 이는 청소년 4명 중 1명은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음을 의미한다. 스트레스와 우울감과 같은 병리적인 상태가 심화되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청소년은 2만 5천여 명이었다. 통계적.. 2018.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