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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3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의 활동가 3人을 만나다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의 활동가 3人을 만나다 쏟아지는 비에 우산이 소용없었다.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가 그 위세를 증명하는 듯 오산으로 가는 길 내내 비가 무섭게 내렸다. 분명 폭우와 무관하지 않을 지하철 고장으로 인해 급히 열차를 옮겨 타면서 어쩌면 이번 만남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흠뻑 젖어 도착한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 (이하 제작소)에서 해사한 얼굴로 반겨주는 세 명의 활동가를 보자마자 모든 우려와 걱정이 수그러들었다. 창밖은 찝찝한 공기가 가득했지만 곽예슬(이하 곽), 김시연(이하 김), 조선희(이하 조) 활동가들과의 대화는 더할 나위 없이 산뜻했다. 이번이 제작소에 두 번째 방문이라 찾아오는 길이 어렵지 .. 2020. 9. 4.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정기교육: 인권밥상을 아시나요?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올해 다시 거리활동가 정기교육이 열렸다.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는 거리의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여 건강하게 자립하여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자기 주체성을 발휘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버스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곳이다. 엑시트 정기교육은 2번에 나눠서 진행된다. 1차는 ‘인권밥상 맛보기’ 2차는 7월 29일 ‘가출맛보기’로 진행됐다. 22일과 23일에 열린 1차 인권교육밥상 맛보기는 계절밥상을 연상하게 하는 말로 실제로 버스 안에서 마주할 거리의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인권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았다. 1. EXIT 맛보기-꾸마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몸풀기로 활동가들끼리 인사.. 2017. 8. 21.
[함께걷는아이들] “친구라면 할 수 있는 거잖아요?”-EXIT 버스 김상윤 활동가 인터뷰 거리에 있는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 EXIT 버스! 그곳에는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청소년을 만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요. 그런데도 계속 참여할 힘은 무엇일까요? 5년 넘게 EXIT 버스에서 활동한 김상윤 활동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너와 나는 친구야!’ 이렇게 동등한 관계로 만나고 있어요.” “저는 대학교에서 청소년학과를 공부하는 김상윤입니다. 원래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가 청소년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어서 청소년학과로 편입했어요. 2학년 때 편입을 결심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학과 과대가 EXIT 버스를 소개해줬어요. 거리에서 청소년을 만나 이야기하고 밥 먹고 노는 곳이라고 ‘너라면 잘할 수 있.. 2016.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