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께걷는아이들]의 음악사업인 "올키즈스트라"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다양한 평가를 하면서 만족도도 항상 같이 진행했지만, 만족도야 의례이 높으려니 하면서 포스팅 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반성하면서 이번에는 만족도를 통한 사업에 의미를 되새겨 보려고 한다. 


<올키즈스트라 연주회 모습>


사실 프로그램 평가의 가장 쉬운 것이 "만족도 평가"이다. 프로그램을 지원한 측에서 얼마나 만족했냐고 물어보는데, 만족하지 않았다고 하는 경우는 드물기도 하고, 사실 만족도 평가가 낮게 나왔다면 이건 정말 심각한 수준임을 깨달아야 한다. (프로그램의 대폭 수정이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 평가도 꼼꼼이 들여다보면 사업에 주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2016년 말에 진행한 올키즈스트라 사업 참여 아동, 보호자, 음악강사, 참여기관의 만족도 조사 중 의미있는 것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은 보호자의 만족도 조사이다. 

'올키즈스트라' 사업은 주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키즈스트라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나 직접적인 관심은 느끼기 어렵다. 따라서 별도의 설문도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특별히 지역아동센터들에 부탁하여 보호자 설문을 진행하였다. 총 286개의 보호자 설문이 취합되었고, 이를 분석한 결과이다. 


자녀가 악기를 배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냐는 질문에 95.5%가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자녀의 악기레슨과 연습에 대해서 자녀에게 묻거나 확인하신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자주 묻는다는 경우가 43.4%, 종종 물어본다가 50%, 물어본적이 없다가 6.3%로 나타났다. 

자녀가 연주하는 공연에 참여하신적이 있냐는 질문에 매번 참석한다고 답한 보호자가 47.6%, 가끔 참여한다가 44.1%, 전혀 참여한적 없다가 8.4%로 나타났다. 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맞벌이나 한부모가정 등으로 아동 케어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음악회나 연주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주회 참여 여부>




자녀가 악기를 배운 이후 학업성적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성적이 좋아졌다고 답한 경우가 48.6%, 변화없다가 50%, 성적이 떨어졌다가 1%로 나타나 악기를 배우는 것이 성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답하고 있었다. 


<악기배운 이후 학업성적 변화>




자녀가 악기를 배운 이후 가족대화 횟수의 변화에 대해서는 대화가상당히 늘었다고 답한 경우가 59.8%, 변화없다가 36%, 모르겠다고 답한 경우가 4.2%로 악기를 매개로 가족간의 대화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앞의 연주회에 참여하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연주회에 참여하여 자녀의 활동을 보고 난 이후 대화가 늘어남이 예측 가능하다. 


<악기배운 이후 가족 대화 변화>


자녀가 악기를 배운 이후, 자녀에 대한 보호자의 생각에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87.8%가 아이를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답하였다. 이는 이전에 진행한  보호자 인터뷰에서도 나타났듯이 자녀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단복을 입고 무대에 서서 연주하는 모습을 본 부모의 놀라움과 자랑스러움에 대한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보호자 인터뷰 포스팅 참고 => http://walkingwithus.tistory.com/106


아이의 변화는 보호자와 가정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오케스트라 사업의 경우, 연주회를 통해 부모의 관심과 생각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참여기관과 강사의 만족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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