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1 발달장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으려면 최근 경기도 수원시에서 초등학교 입학식 날, 9살 발달장애 아동을 살해한 40대 엄마에 대한 사건이 보도되어 충격을 안겼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지원이 줄면서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는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온전히 떠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 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 발달장애인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가족을 살해한 건 알려진 것만 18건에 이른다. 가장 큰 원인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던 가정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면 단순히 생활고가 극단적 선택의 이유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사고의 피해자는 발달장애 아동 및 그들의 부모이다. 부모가 아동을 살해한 것은 명백한 잘못임에도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을 돌봄 사각지대.. 2022.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