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걷는아이들/함께걷는아이들은?24

[유연근무제] 2. 근무 장소의 유연함 "근무시간의 유연함"인,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도입에 비해 “근무장소의 유연함”인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2020년의 코로나 상황이 오기 전에 [함께걷는아이들]은 1년에 10주의 원격근무 기간이 있었다. 여름 혹서기 5주와 겨울 혹한기 5주는 원하는 장소(집이든, 집 근처이든)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였다. 너무 덥고 추워 출퇴근이 힘든 것을 고려한 것이기도 했지만 방학 중 자녀의 케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10주를 완전하게 활용하기에는 모든 파일, 서류, 컴퓨터 등이 사무실에 있어서 10주 중의 며칠 정도 활용하는데 그치기도 하였다. 코로나의 공격과 구글시스템의 도입 원격근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해서이다. 코로나가 밀어닥친 20.. 2021. 6. 16.
[유연근무제] 1. 근무 시간의 유연함 직장인의 삶이란 모름지기 9 to 6로 설명된다. 9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미덕을 갖춰야 하고 6시 칼퇴는 참으로 보장되기 어려운 것이 직장인의 삶이다. 함께걷는아이들(이후 재단)은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 11년 차를 맞는 조직인데, 운영 초기부터 탄력근무를 적용하였다. 재단의 사무실이 강남에 있는데 2호선 출근 인파가 장난이 아닌지라 그 시간을 조금 피해서 출퇴근해보자.라는 심플한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도입 초기에 썼던 블로그 글에 초창기 이야기가 나온다. walkingwithus.tistory.com/31?category=175613 ) 선택적 근로시간제 이 시도는 직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점차 확장되어 지금의 법적 제도명칭에서 찾자면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정착이 되었다. 즉 출근시간/퇴근시.. 2021. 4. 14.
[에세이] 단단한 발판을 만드는 <함께걷는아이들> 나는 여기, 스물다섯까지 뛰어와서 숨쉬기가 벅차다. 어렸을 때 미리 뛰면 어른이 되어서는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주변에 걷는 어른들이 없다. 계속 달리면 모두를 제치고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긴 행렬뿐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세상을 둘러보려고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앞만 보던 고개는 뻣뻣해져서 주변을 볼 수 없었다. 내 발이 얼마 나 부르텄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스물다섯밖에 안 먹었는데 삶에 질리고, 지치고, 고지식한 어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나’들이 모여 ‘혼자 뛰는 어른들 세상’이 만들어졌다. 이제 어른이 된 내 뒤에서 아이들의 헐떡이는 숨소리 가 들린다. 나는 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끌고.. 2021. 2. 15.
함께걷는아이들 인턴들의 이야기 인턴'뷰 – 제3탄 음악팀 김미지 인턴 안녕하세요. 함께걷는아이들 기획경영팀 인턴 문다솔입니다. 지난번에 저의 인턴뷰가 블로그에 올라왔는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준 적도 없는데 이미 다들 제 인터뷰를 봤다고... 왠지 모를 칭찬과 약간의 놀림(?)을 받은 최근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갑자기 부끄러웠어요. ‘인턴의 눈으로 보는 함께걷는아이들’ 인턴뷰 시리즈, 대망의 마지막 순서! 음악팀의 김미지 인턴입니다. 미지샘을 별명들로 소개해보면, (여기서부터 TMI) 밥은 남기더라도 고기는 절대 남기지 않는 전형적인 ‘육식파’인데요. “고기는 남기는 거 아니야”라는 명언을 남기셨죠. ‘귀인’은 제가(문다솔 인턴) 미지샘을 처음 만난 날부터 서로 공통점이 너무 많아서 “귀인이다! 귀인이 나타났다!”.. 2019. 6. 20.
함께걷는아이들 인턴들의 이야기 인턴'뷰 – 제2탄 기획경영/청소년팀 문다솔 인턴 안녕하세요. 함께걷는아이들 학습팀 인턴 김예지입니다. 인턴의, 인턴에 의한, 인턴을 위한 시리즈! 인턴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번에 올라온 저의 인턴뷰는 재밌게 보셨나요? 인터뷰는 처음인지라 서툴게 대답했는데도 김미지 인턴(음악팀 인턴_이하 미지샘)이 정말 잘 정리해주셨는데요. 과거 인터뷰를 진행해본 적이 있는 미지샘의 남다른 실력*이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TMI: 미지샘은 예전에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인디밴드의 인터뷰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답니다. 오늘은 기획경영팀&청소년팀의 문다솔 인턴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지켜봐 왔던 문다솔 인턴(이하 다솔샘)은 야무진 일 처리 능력의 소유자인 동시에 청소년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었는데요. 인턴뷰 속에도 그 모습들이 잘 담긴 듯합니다... 2019. 6. 7.
함께걷는아이들 인턴들의 이야기 인턴'뷰 - 제1탄 학습팀 김예지 인턴 안녕하세요. 함께걷는아이들 음악팀 인턴 김미지입니다. 함께걷는아이들에는 현재 3명의 인턴이 있습니다. 학습팀의 김예지 인턴 기획경영팀 & 청소년팀의 문다솔 인턴 음악팀의 김미지 인턴 ! 각 팀의 인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시리즈로 올릴 예정입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알게 된 것이나 함께걷는아이들 각 팀에 대한 이야기(팀원 소개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들을 인턴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전해 드리려 합니다~ 그리하여 시리즈의 제목은 인턴의 시각을 담았다는 의미에서 인턴 (Intern) + 뷰 (View) 입니다. 인턴뷰의 첫번째 타자는 바로 올키즈스터디 사업을 하고 있는 학습팀의 김예지 인턴입니다. 곧 입사 1년차가 되는 만큼 깊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지금부터 만나러 가보시죠. 미지 간단한 자기소.. 201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