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입시1 [함께걷는아이들 미션 탐구, '함께 걷는 아이들 세상'이란? ③] 올키즈스트라 2008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학교를 떠난 지 어언 10년이 흘렀다. 일반적인 공교육 제도권에서 초·중·고를 보낸 나의 청소년 시기. 부모와 학교, 사회가 이미 정해놓은 목표(=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높은 연봉의 직장에 들어가는 것)를 내 목표인 양 열심히 달려가야 하는 과정들이었다. 그 방향이 맞는지 점검할 겨를은 없었고, 오히려 남들보다 속도가 느린건 아닌가 하는 비교와 염려들로 가득했다. 나를 비롯한 학교 안의 대다수 친구들도 이와 비슷한 환경 속에 있었다. 부모나 학교는 우리 각자 개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주지 않았고, 그저 속도를 내어 열심히 따라가는 것이 도리라고 여겼다. 어느 누구 하나 여유있게 기다려주지 않았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8년, 요즘 .. 2018.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