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자녀1 잊혀진 피해자, ”수용자 자녀” 어디까지 알고 있나 누군가 수용자 자녀를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대부분은 ‘누가 범죄 저질러래?’ ‘누굴 걱정하냐.’ ‘피해자 걱정부터 해라’라는 반응이다. 이런 수용자 자녀들은 ‘제2의 피해자’, ‘숨겨진 피해자’로 불린다.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부재에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으며, 부모의 형사처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범죄자 자녀라는 낙인은 그들을 사회적 편견 속에서 방황하게 한다. 2020년 기준으로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내 미성년자 수용자 자녀를 5만 4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용자들은 자기 자녀 유무를 알리기 꺼리고, 법적 근거 부족과 정확한 조사 기준 부재로 그 수를 추정만 할 뿐이다. 남겨진 수용자 자녀의 어려움 2020년 법무부의 실태조사 결과, 미성년 자녀를 둔 수용자.. 2023.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