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성과 평가1 오케스트라 참여 보호자 인터뷰 결과 우리사회에서 보통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친다고 하면(그것도 관악기를!) 아이의 다방면 재능개발과 관심이 많은 극성 엄마들이 악기도 마련하고 레슨선생님도 붙여서 하는 그런 개인 레슨이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사실 악기를 배우는 것에 대해 부모님들이 모르거나, 알아도 관심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냐하면 악기를 (부모가 사주는게 아니라) 재단에서 대여해주고 레슨도 지역아동센터를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은 모두 많이 바쁘시다...)오케스트라에서 호른을 배우는 한 아이는 악기를 집에 가져왔다가 들고 나가는데 엄마가 "너 그 큰가방 뭐니? 지금 가출 하는거니?" 라고 하셨단다.(호른은 워낙에 크다) 악기라고 얘기해도 엄마가 믿지 않아 결국 가방을 열어 보여드렸.. 2015.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