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개봉한 영화 <어거스트러쉬>를 보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가 어떤 환경에 처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양극단으로 달라짐을 보게 됩니다.(스포주의: 영화 <어거스트러쉬> 내용을 포함합니다.)

 

첼리스트 ‘라일라(케리 러셀)’와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사이에서 음악적 재능을 갖고 태어난 ‘어거스트 러쉬(프레디 하이모어)’는 할아버지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랍니다. 어거스트는 음악을 하면 부모님이 자신을 알아볼 거라고 믿고 뉴욕으로 향하게 되고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두 명의 사람을 만나 각각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길거리 음악사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는 어거스트의 재능을 발견하자마자 길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게 하고 앵벌이를 시킵니다.
반면에 위저드로부터 도망쳐 어느 교회에 들어가게 된 어거스트는 어거스트의 재능을 알아본 목사님에 의해 쥴리어드 음대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재능을 알아봐주고 발전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의 중요성을 영화 <어거스트러쉬>를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함께걷는아이들’은 음악에 소질이 있어도 경제적 여건, 기회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아동에게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창의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올키즈스트라 관악꿈나무반’을 2014년부터 시작했습니다.

 

20명의 아이들 중 리듬감, 음감, 면접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아이들은 4월 5일 꿈나무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꿈나무반 아이들은 플루트와 오보에 전문 강사님과 악기 레슨을 하고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Allkids tutor 선생님과 기초음악이론을 배웁니다.

 

아직은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불지 못하지만, 매끄럽게 플루트의 음을 잇지 못하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나면 꿈나무반 아이들도 훌륭한 음악가가 될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의 희망을 연주한다.’ 올키즈스트라(Allkidstra)의 모토대로 음악으로 희망을 연주할 5명의 관악꿈나무반 친구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