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
‘내 마음에는 ( )가 있다! 없다?’를 주제로 진행된 제9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에는 무려 2,78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작품에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있었고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9월 2일에는 수상자를 축하하는 시상식 행사가 용산 꿈나무극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였으며, 시상 외에도 전체작품에 등장한 키워드를 살펴보고 참여자 인터뷰를 통해 동시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정의찬(서울 숭덕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는 ‘동시를 쓰고 나니 게임보다 글 쓰는 게 더 재미있어졌어요. 상을 받았을 때 신나는 마음이 솟구쳤고 제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더더욱 깨달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시상식은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라온제나 합창단이 올해 동시대회 우수작 ‘내마음에는 동물이 있다’ 동요를 제창하며, 큰 박수와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린이와 매개자가 함께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기
올키즈시티즌 투게더는 디지털 세대인 어린이가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디지털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7월 24일 어린이 교육을 시작으로 6개 기관 약 70명의 어린이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로 만납니다.
어린이는 총 여덟 번의 교육을 받으며 디지털 세상에서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감상하여 올바르게 생산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디지털을 기술로서 이용하는 것 이상으로 디지털을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한우리지역아동센터 어린이는 “앞으로 스마트기기를 적게 쓰고 아무 정보나 믿지 않겠어요!” “팩트체크와 영상 촬영이 흥미로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어린이 교육 전후에는 프로그램 참여 기관 실무자, 참여 어린이와 조력하는 멘토,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어린이와 디지털리터러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올키즈시티즌 투게더를 통해 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날 어린이와 매개자의 성장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뜨거운 여름을 보낸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2주에 걸쳐 음악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캠프 오전에는 악기 파트별로 그룹레슨을 받고 오후에는 다 같이 모여 합주를 했습니다. 음악집중캠프인 만큼 오랜시간 악기를 불기에 힘은 들었지만, 단원들의 연주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 특별 순서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청소년 송캠프 ‘함께 작곡하기’에 참여한 단원들이 작곡한 곡을 상위관악단 단원들에게 직접 연주하며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함께 작곡하기’는 “다시 만난 세계”를 테마로 총 3그룹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작곡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작곡하고 직접 악기로 불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특별하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캠프 마지막에는 다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지고 정기연주회를 앞둔 마음을 새롭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10월 2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1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진행됩니다. 음악캠프 기간 향상된 상위관악단 모습을 이날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원들의 음악으로 다시 만난 세계를 기대하며,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하는 단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창작과 연주, 녹음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
“선생님 여기는 미시 라~ 레파로 하는 건 어때요?”, “여기부터는 3/4박자로 바꿔보고 싶어요” 뜨거운 7월의 여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청소년 송캠프 ‘함께 작곡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이 활동은 단순 악기 레슨, 연주와는 달리 어린이가 창작으로 처음부터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자 지역사회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알거나 악기 연주를 경험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창작 작곡 활동과 함께 협력하여 연습하고 연주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활동은 4번의 작곡 수업, 곡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중간공유회, 완성된 곡을 익히는 기악 수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9월 중순, 활동 마무리로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아 다양한 예술가와 협력하여 완성한 곡을 다시 연주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특별한 의미와 순간을 담았습니다. 약 3개월간 함께 이야기하며 작곡한 곡이었기에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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