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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뉴스레터

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 2025.07 올여름, 당신의 집은 안전한가요?

by 함께걷는아이들 2025. 7. 1.
기후위기로 인한 장마와 폭염이 길어지는 여름, 모두가 안전한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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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야기- 올여름, 당신의 집은 안전한가요?
기상청 기후통계분석 장마평년값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해본 2025년 7월 날씨 / 위키트리

올여름은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그 기간도 유난히 길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단순한 날씨 변덕이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졌는데, 이는 전통적인 장마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침수나 산사태 같은 재난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지하와 저지대 거주지를 포함한 취약지역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는 존재합니다.


기후 위기로 드러나는 격차

기후 위기로 인한 폭우와 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주지만, 특히 주거 여건이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더욱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지하, 경사면 주택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있는 이들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나 무더위에 제대로 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냉방비 지원이나 무더위 쉼터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닿지 않는 이웃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장마와 폭염은 단순한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격차를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안전을 넘어 '집다운 집'이 필요한 청소년

매년 12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폭력과 방임 등으로 인해 원가정을 떠나 주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기후 재난에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기본적인 주거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합니다. 단순한 임시 보호나 시설 지원이 아닌,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고 존엄하게 지낼 수 있는 ‘집다운 집’이 청소년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안전한 거주지를 확보하는 것은 단지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청소년의 삶과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기후 위기 시대, 집은 단순한 거처를 넘어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집다운 집’은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살기 위해 가정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폭염과 장마 속 거리에서 꿈과 미래를 잃지 않도록 청소년 주거권 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누구에게나,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집이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함께걷는아이들 소식을 모아💌
지난 6월 23일, 청소년복지지원법과 실종아동법 개정 및 제도적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은 그동안 현행 청소년복지지원법과 실종아동법이 청소년 쉼터 입소 시 보호자에게 연락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가정폭력·학대 등으로 가정을 떠난 청소년들에게 쉼터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한 제도적 장벽이 되고 있음을 문제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청소년의 의사 결정권과 안전이 모두 보장되는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토론회 영상은 유튜브 '임미애TV' 채널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운영된 올키즈스트라 앙상블이 지난 6월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6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시네파크에서 열린 '아트마블 브랜마켓'의 초청을 받아, 전시 및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분들께 다채로운 영화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또한 6월 28일에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올콘에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섬세하면서도 조화로운 앙상블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올키즈스트라 앙상블은 하반기에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초청을 받아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레퍼토리 선정과 더불어 공연 기획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앙상블 단원들을 응원해 주세요.  

함께걷는아이들의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장면이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 지금 여기> 사진전에 전시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문화예술 활동이 재개되며, 올키즈스트라 단원들이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처럼 자유롭고 당당하게 꿈과 희망을 담아 연주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6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열린공간 ‘펼치다(공유서가)’에서 진행되며, 함께걷는아이들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익활동의 순간들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청소년이 문화예술, 교육, 복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제2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 🎵
제2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이 8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열립니다.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은 어린이에게 문예 활동의 즐거움을 전하고
동요에 담긴 어린이의 마음과 메시지를 널리 나누기 위해 마련된 동요대회입니다.

초등연령 어린이 개인 및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참여부문은 독창(1명), 중창(2명~9명), 합창(10명 이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 상세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일정
  • 7월 1일~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 상시 모집
  • 7월 2일 10시 30분 올키즈스트라 멤버십 간담회 온라인
  • 7월 22일~24일 2025년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여름음악집중캠프 서경청소년수련원
함께걷는아이들은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살아갈 세상이 '혼자 뛰어가는 경쟁 사회'가 아니라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연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2010년에 세워진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이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합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소식이 궁금해요! 
contact@withu.or.kr / 02-522-7935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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