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7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의 활동가 3人을 만나다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의 활동가 3人을 만나다 쏟아지는 비에 우산이 소용없었다.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가 그 위세를 증명하는 듯 오산으로 가는 길 내내 비가 무섭게 내렸다. 분명 폭우와 무관하지 않을 지하철 고장으로 인해 급히 열차를 옮겨 타면서 어쩌면 이번 만남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흠뻑 젖어 도착한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 (이하 제작소)에서 해사한 얼굴로 반겨주는 세 명의 활동가를 보자마자 모든 우려와 걱정이 수그러들었다. 창밖은 찝찝한 공기가 가득했지만 곽예슬(이하 곽), 김시연(이하 김), 조선희(이하 조) 활동가들과의 대화는 더할 나위 없이 산뜻했다. 이번이 제작소에 두 번째 방문이라 찾아오는 길이 어렵지 .. 2020. 9.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