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미래세대싱크탱크7 20세기 석유왕이 21세기 임팩트 투자자가 된 사연 ‘아담이 낙원에서 추방된 이후, 매일 500달러씩 저축을 했어도 그의 재산엔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재산을 모은 것으로 평가받는 록펠러를 빗대 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를 보는 세간의 시선은 과거에도 지금도 곱지 않다. 숱한 경쟁사 죽이기를 통한 시장 독점 방식으로 재산을 불려 나간 그는 ‘악덕 기업가’, 심지어는 ‘시대의 범죄자’라는 오명에 시달려야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록펠러가 평소 다니던 침례교회에 낸 10만 달러, 현재 가치로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십일조에 대해서도 기독교 목사들조차 ‘더러운 돈’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비아냥대기 바빴다. 물론, 수천만 달러의 재산을 출연해 재단을 만들어 자선가로 나섰던 은퇴 후 삶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없지 않지만, 여전히 시장경.. 2017. 4.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