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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31

[미래세대정책연구소 기사] 공공기관 간접고용 늘린 주범은 효율성 위주 경영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부문 일자리의 양과 질 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연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근무하는 약 1만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향후 지어질 제2청사 포함)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 또는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문제는 간접고용 이슈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간접고용은 사용자(기.. 2017. 6. 2.
고졸 일자리 진단과 분석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월 실업자 수는 117만 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특히, 15~29세 청년 실업률은 11.2%를 기록해 1999년 6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았다. 그런데 청년 일자리는 양도 부족하지만 질적 취약성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특히, 고졸 근로자는 2015년 기준, 국내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10명 가운데 4명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졸과 전문대졸 근로자와 견줘 급여와 근로시간 등 상대적인 일자리 여건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00인 이상 대기업 사업장에.. 2017. 5. 25.
[함께걷는아이들 인터뷰]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실현되는 기회_늘푸른자립학교 교사 윤애경, 신선웅 올해 2월, 함께걷는아이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는 사람들, 기관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 함께걷는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늘푸른자립학교 교사로, 2015년부터 함께걷는아이들의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자몽’에 참여하고 있는 윤애경님, 신선웅님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실현되는 기회 늘푸른자립학교 교사 윤애경, 신선웅 늘푸른 자립학교에 얼마나 있었나요? 윤애경(이하 윤) 올해로 6년 차예요. 신성웅(이하 신) 저는 실무교사가 된 지 1년이 채 안 됐어요. 그 전에 진로교사로 늘푸른자립학교에서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있었고요. 늘푸른자립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윤) 가정 밖에 있는 친구들, 학교 밖에 있는 친구들이 찾아와서.. 2017. 5. 17.
20세기 석유왕이 21세기 임팩트 투자자가 된 사연 ‘아담이 낙원에서 추방된 이후, 매일 500달러씩 저축을 했어도 그의 재산엔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재산을 모은 것으로 평가받는 록펠러를 빗대 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를 보는 세간의 시선은 과거에도 지금도 곱지 않다. 숱한 경쟁사 죽이기를 통한 시장 독점 방식으로 재산을 불려 나간 그는 ‘악덕 기업가’, 심지어는 ‘시대의 범죄자’라는 오명에 시달려야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록펠러가 평소 다니던 침례교회에 낸 10만 달러, 현재 가치로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십일조에 대해서도 기독교 목사들조차 ‘더러운 돈’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비아냥대기 바빴다. 물론, 수천만 달러의 재산을 출연해 재단을 만들어 자선가로 나섰던 은퇴 후 삶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없지 않지만, 여전히 시장경.. 2017. 4. 12.
[EXIT에서 만난 청소년 인터뷰] 통하는 사이가 소중하다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는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며 건강하게 자립하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EXIT는 거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 개개인에게 필요한 진로, 자립, 주거, 일 등 서비스를 연계하고, 거리에서 필요한 자립, 성, 취업 교육 등을 합니다. 또한, EXIT는 거리 청소년을 지원할 성인 및 또래 활동가를 조직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자립팸 ‘이상한 나라’는 여자 청소년(18세 ~24세)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다양한 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여성들은 엘리스라고 불립니다. 그동안 많은 청소년이 EXIT와 엘리스로 소중한 인연을.. 2016. 12. 29.
[EXIT에서 만난 청소년 인터뷰] 삶의 무게를 견디는 것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는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며 건강하게 자립하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EXIT는 거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 개개인에게 필요한 진로, 자립, 주거, 일 등 서비스를 연계하고, 거리에서 필요한 자립, 성, 취업 교육 등을 합니다. 또한, EXIT는 거리 청소년을 지원할 성인 및 또래 활동가를 조직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자립팸 ‘이상한 나라’는 여자 청소년(18세 ~24세)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다양한 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여성들은 엘리스라고 불립니다. 그동안 많은 청소년이 EXIT와 엘리스로 소중한 인연을.. 2016.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