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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34

[2022 겨울호] 환대와 질문이 살아있는 이곳은 엑시트 201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이하 엑시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설이나 추석이나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태풍에도 코로나에도 거리에 있는 청소년을 만나왔습니다. *본 텍스트는 '비상구에서 지은 누구나의 집' 엑시트X자립팸 10주년 기록집 북콘서트에서 상영된 10주년 기념 영상의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2022. 1. 17.
[2022 겨울호] 그리고 청소년 주거권 누군가에는 평안한 안식처, 자유로움이 있는 집이 누군가에게는 무섭고 살고 싶지 않은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의 경제력에 종속되어 아동·청소년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폭력이나 방임, 차별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집을 나온 청소년들에게 한국 사회는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하거나 시설에 머무르라고 말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규칙과 제한이 가득한 집이라 부를 수 없는 시설에서 청소년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 집은 저를 무시하는 한숨들이 가득했고, 이유 없는 신체적 폭력이 일상인 곳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집보다 길거리가 더 안전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왔었어요.” “돈도 없고, 갈 곳도 없어서 쉼터를 가려고 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다 말리는 거예요. 어떤 사람과 지.. 2022. 1. 17.
[2022 겨울호] 당신에게 '내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집을 영어로 표기한다면, 당신은 어떤 단어를 사용하실 건가요? 처음 영어를 배울 때 home과 house의 의미가 그렇게 헷갈렸습니다. 한국어로는 집이라고 표현하면 되는데 어떤 때는 home을 사용해야 의미가 전달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house를 사용해야 하고… 지금도 가끔은 헷갈립니다. house는 건물과 같이 물리적인 의미가 강하고 home은 가정이나 보금자리같이 소속감이 들어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집이라는 단어에 참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사나 봅니다. ‘집’이라는 단어에 ‘내’가 붙어 ‘내 집’이 되는 순간 더 많은 의미가 담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현재 사는 집을 내 집이라고 생각하는지, 내 집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꿈꾸는 내 집은 어떤 곳인지. 39명의 적은 인원이지만 10.. 2022. 1. 17.
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1호 - 2015. 07 201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