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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청소년 사업

[함께걷는아이들 자몽스터디 4탄] 부천시 청소년일시쉼터 '별사탕' 현장방문

by 함께걷는아이들 2015. 10. 21.

안녕하세요~! 황다은인턴입니다 ^^  

어느새 10월도 훌쩍 지나가고 있는데요~ 모두 잘지내셨나요??

지난시간 EXIT버스 현장방문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부천에 위치한 일시쉼터 별사탕

방문하였습니다. ‘EXIT버스별사탕은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EXIT가 부천에서 활동할 당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거리청소년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협력하여

거리청소년을 위한 자원을 개발하고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부천시는 EXIT가 활동한지

3년째 되는 2013년에 청소년일시쉼터인 별사탕을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별사탕에서 저희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똥팔쌤(본명은 이동엽선생님^^ 별명이랍니다! 오해마세요~!)

부천에서 EXIT 활동가로도 계셨다고 합니다. 거리청소년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일시쉼터를 찾아

운영방식 및 실제 위기청소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하여 현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우선, 일시쉼터란? 가족이나 사회의 유대가 약하여 거리에 노출된 9세~20세까지의 남.녀 청소년이

7일이내로 생활할 수 있으며 (퇴소한지 3일이 지나면 재입소 가능), 기본적인 의식주 제공과 잠자리,

병원진료, 상담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시쉼터 별사탕의 내부모습>

  

 

                                                                              <출처 : 부천시 청소년일시쉼터 홈페이지 http://www.bcstar.or.kr/>

                    

 

청소년들의 가출의 주요 원인은 부모님 등 가족과의 갈등(61.3%)’ (2013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통계자료)

가장 많고 실제 현장에서도 가출사유는 가족 간의 갈등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자유롭고 싶어서 가출을 결심한 청소년은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현재의 사회적 인식은 가출 이후 발생하는 범죄, 성문제가 단지 청소년들의 문제라 생각하여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청소년을 문제아라고 보기보다 관심의 대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자립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인 청소년노동에 대하여 실제로 청소년들은

보호자 동의서를 받기가 어려워 단순노동을 요하는 일에만 종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위기청소년의 특수한 상황이 이해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똥팔쌤의 인상적인 한마디가 기억에 남았는데요. 아이가 집을 나오게 된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위기청소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관심이라도 더해진다면 위기청소년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작이 되지 않을까요? ^^

이제 자몽스터디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이어지는 마지막 현장방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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