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는아이들]의 큰 공모사업이 몇번 있는데 요즘은 학습사업(올키즈스터디) 운영기관을 선정하는 기간이랍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심사할 때 꼭 현장을 찾아가는 데요. 현장에 가면 서류로 볼 수 없는 시사점이 많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도 짧은 기간안에 40개에 달하는 현장기관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기동력을 위한 차량은 필수!
[함께걷는아이들]에는 방방곳곳 우리와 함께한 모닝(모순이)가 있는데요, 오늘은 모순이는 경기 북부로 출동하고 저는 경기남부로 출동을 하기 위해서 렌트카를 알아보다가 우리동네 공유 자동차 쏘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쏘카 사용기를 한번 올려볼까요~
일단 쏘카가 뭔지 알아봅시다.
요즘 "공유경제"라고 들어보셨나요? 꼭 내것이 아니더라도 여러명이서 함께 사용하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공구 같은 것은 집에 가지고 있어도 일년에 한두번 쓸까 말까 이죠. 이런것은 이웃들과 1세트만 마련해놓고 서로 필요할때 빌려쓰는것이지요. 차량도 같은 개념으로 동네에 같이 사용하는 차를 놓고 필요할때 일정 비용을 내고 차량을 쓰고 다시 돌려놓는 겁니다. 쏘카가 바로 그런 개념인데요, 아무래도 렌트카보다 저렴하겠죠? 진짜 그런가 한번 봅시다!
저의 집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어요. 동네 쏘카를 검색해보니 2-3정거장만 가면 되는 곳(풍덕천 여성회관 주차장)에 사용가능한 쏘카가 있네요. 그곳은 커다란 공영 주차장인데요. 거기에 우리동네 공유하는 차량이 세워져있단 거지요.
1. 우선 쏘카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http://www.socar.kr/
2. 기본적인 회원가입을 합니다. 본인 운전면허증 번호도 입력 해주고, 주요 결재할 카드도 입력합니다.
3.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합니다.
4. 자, 이제 핸드폰에 쏘카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어플에서 회원가입과 예약을 해도 됩니다요.)
자, 저는 아침일찍 8시부터~저녁 7시까지 예약을 했습니다.
오, 일단 차량 대여요금이 12,000원이라고 나오네요. (시간당 계산됩니다) @.@ 왜이리 싼걸까요. 물론 이게 끝이 아닙니다.
보통 렌트카는 차량 대여금액+주유비를 내는것이지만
쏘카는 대여요금+거리당이용요금을 내는 시스템입니다.
쏘카의 경우 12,000원+보험료 9,000원+거리당이용요금 46,070원(km당 170원_170원*271km)+하이패스 7,900원=74,970원. 저는 좀 많이 달렸죠? 271km 사용했고 하이패스도 실비 사용입니다. 주유비를 별도로 내지는 않습니다. 거리당 요금에 주유비가 포함된거지요.
요정도 사용 햇을 때 일반 렌트카 이용요금(아반떼 기준)을 알아보니 하루종일 빌려서 저녁에 반납하는 경우 11만원+주유비(약3만원)+보험비(1만원?)+하이패스(7,900원)=15-17만원 정도 예상됩니다.
쏘카가 싸긴 싸네요.
그럼, 이용시스템도 편리한지 한번 볼까요?
렌트카와 시스템이 달라서 실제로 어떻게 해야하나 가슴이 두근두근.
저희 동네 공영주차장 5층(주차 지정장소)에 세워져 있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 올라가 보니 쏘카 2대가 서있습니다. 아반테와 레이.(사실 한참 찾았습니다. 제가 빌린 아반테는 4층에 세워져있더라구요.) 요 두대가 우리 동네 사람들이 같이 사용하는 차량이 되는 셈이네요. 차 상태가 밖에는 그닥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실내는 그런대로 괜찮네요.
자, 이제 어플을 꺼내 보면 하단에 스마트키.라는 항목이 있습니다.내가 예약한 시간이 되면 요 키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차량 앞에 있는 카드에 대고 오픈버튼을 누르니 차가 열리네요. 철컥.(오 신기방기)
차량에 타면 열쇠가 매달려 있습니다. 차량을 꼭 잠그고 다녀야겠군요. 차키가 이렇게 달려있으니 말이에요. (평소 차 문을 안잠그고 다니는 저는 매우 신경이 쓰였습니다. ㅎㅎ)
쏘카를 이용하며 꼭 잊지 말아야 할것은 차량에 있는 카드로 주유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본인 카드로 하면 절대 아니됩니다. 왜냐면, 차량 비용이 km당 계산되기 때문에 주유비가 포함되어 청구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제 돈으로 또 주유를 하면 안되겠죠? 주유결재카드가 어디 있나 한참을 찾았는데, 카드는 바로 문을 여는 카드가 꽂혀있는 곳, 즉 운전석에 앉아서 보면 전면 창문 왼쪽에 붙어있는 케이스 안에 신용카드가 꽂혀있답니다. 요걸로 주유를 하면 되는것이지요. 다음 이용자를 위해서 꼭 주유를 해놓는 센스~!
<차 안에서 본 주유카드 위치>
차량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잘 나간단 말이지요. ㅎㅎ 우리 사무실 차량보다 훨씬 좋네요.
다 사용하고 나면 다시 반납장소(빌린 장소와 달라도 된다고 합니다)에 가져다 놓습니다. 그러면 잠시후에 비용이 결재되어 어플의 나의 페이지에 올라옵니다. 하이패스 사용한 것과 얼마나 달렸는지 정확히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오 신기방기. 등록해놓은 카드로 결재도 자기가 알아서 해줍니다.
사용 완료~!!
뭔가 사용할 수 있는 차가 한대 더 있는 것 같고 든든하네요.
'휴(休) > 함걷아 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원으로 태양의 서커스 쿠자 관람한 썰! (0) | 2019.01.17 |
---|---|
나의 워라밸_Work and Life Balance (0) | 2018.05.02 |
[에세이] 함께걷는아이들 미션을 생각하다. (0) | 2018.02.05 |
다시가고 싶은 여행지, 중국 우전~ (0) | 2016.05.04 |
낙원상가와 익선동 맛집(경양식 1920) 탐방 (0) | 2016.03.31 |
[공연후기] 워킹맘 리블리의 뮤지컬 맘마미아! (0) | 2016.03.07 |
함께걷는아이들의 아이비 키우기 (0) | 2016.03.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