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보이
(Little Boy, 2015)
“Do you believe you can do this?”
‘리틀 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워 보이는 일도 믿음이 있으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페퍼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유일한 친구이자 파트너였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이 일어나 아빠는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페퍼는 신부님이 주신 일곱 개의 미션을 수행하면 아버지가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Feed the hungry’ ‘Shelter the homeless’ ‘Visit those in prison’
‘Clothe the naked’ ‘Visit the sick’ ‘Bury the dead’
그리고 마지막 미션은 페퍼가 처음부터 적대심을 가졌던 아저씨와 친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저씨는 미국에서 40년을 살았지만, 당시 미국의 적국인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아저씨와 친구가 되기 위해 선물 공세까지 하지만
페퍼도 아저씨의 집에 돌을 던지고 괴롭혀서인지
아저씨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퍼의 정성 어린 노력 끝에 아저씨의 마음은 열리게 되고
둘은 진짜 친구가 됩니다.
아저씨의 도움으로 페퍼는 미션을 하나둘 성공해 나갑니다.
페퍼를 놀리던 아이들도, 페퍼가 일본인과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탐탁지 않아 하던 사람들도
페퍼가 아버지를 위해 하는 노력을 보며 기특해합니다.
페퍼가 지치지 않고 미션을 수행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현실만 바라보던 페퍼의 형과 어머니도
나중엔 페퍼의 믿음 덕에 아버지가 돌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힘든 일을 겪어도 가족끼리 뭉치며
이겨나갑니다.
영화 속에서 페퍼는 믿음만 갖고 있었던 게 아닌 발로 뛰며 미션을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믿음이 더 단단해진 것이지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있나요?
어른들의 입장에선 페퍼 같은 어린아이의 생각이
불가능해 보이고 무지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퍼가 가지고 있던 순수한 믿음은
과거 우리 어른들도 갖고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점을 간과하고 불가능해 보인다고 단정 지은 것이지요.
과거 우리도 페퍼처럼 순수한 믿음이 있었던 것은 까먹은 채 말입니다.
페퍼를 보고 현실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아질 수 있는 현실을 지나치게 외면하는 건 어른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페퍼처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도해 보세요.
영화 리틀보이였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제공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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