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 2023.03 어린이가 차별받고 있어

 

공유하기트윗하기웹에서 보기 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이달의 이야기-어린이, 청소년이 일상 생활 속에서 겪는 차별 지난 여름 교육방송인 EBS에서 ‘잼민’이라는 단어를 공식 SNS계정에 사용하였습니다. 어린이를 폄하하는 의도가 담긴 단어를 ‘어린이’교육방송에서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EBS는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했습니다. 물론 어린이를 향한 잘못된 인식은 EBS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 일상생활속에는 어린이들을 향한 차별의 언어, 공간, 제도들이 빈번합니다. 이번 3월 뉴스레터 이달의 이야기에서는 어른들이 만든 세상속에서 차별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해보았습니다.   주린이, 등린이, 헬린이?...'0린이'에 담긴 편견 0린이라는 표현은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초보적인 일의 첫글자와 어린이가 합쳐진 신조어 입니다. 문자, 초보자를 대신해 어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어린이는 미성숙하고 서툰존재라는 편견이 반영된 ‘0린이’라는 표현이 어린이를 어른들의 가르침에 따라야하는 ‘가르침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어린이의 존재 가치를 낮추고 있진 않을까요?   노키즈존서 쫓겨난 어린이는 어떤 어른이 될까?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는 노키즈존이 증가하는 우리나라 상황을 두고 한국은 아동을 혐오하는 국가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공간제한은 흑인차별때부터 이어져오던 유구한 차별 방식입니다. 노키즈존을 겪고 자란 어린이는 또 다른 노00존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회가 아닌 불편함을 제거하는 사회 모습을 우리가 어린이에게 가르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교생 유권자’ 시대 왔지만…학칙엔 정치활동하면 “퇴학” 우리나라도 청소년 유권자 시대가 도래하였지만 학생의 정치참여를 막거나 징계하는 생활규정이 곳곳에 있고, 청소년 유권자를 ‘미성숙한 존재’로 보는 교육당국의 인식도 여전합니다. 만 18세  청소년들은 이미 참정권을 얻었지만 여전히 그들을 주체적으로 사고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어린아이로 보는 정부, 학교의 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어린이도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입니다. 같이 세상을 살아가고, 가꾸어가는 시민으로서 우리는 어린이를 폄하하거나, 차별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그들이 동등한 시민으로 우리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다음 4월의 이달의 이야기에서는 어린이·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 소식을 모아💌 문예활동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이 동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배우는 2023년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찾아가는 동시놀이'가 시작됩니다. 2월 초 신청을 받아 총 5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였고 4월 중 동시놀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 어린이들이 동시낭독, 동요, 율동, 동시퀴즈, 동시가방 만들기 등을 경험하고 동시와 친해지기를 바랍니다.   제9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도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동시대회 홈페이지 방문하기  2월 2일 18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오픈파티 '스위치 on'이 창비 50주년홀에서 열렸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이 단체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축하하고 창립 취지와 활동 방향을 나눴습니다. 또한, 청소년 주거권에 대한 이야기와 후원으로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청소년 주거권 운동에 함께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청소년에게 주거권은 현재를 재건하고 내일을 설계할 삶의 토대이자 더는 유예될 수 없는 기본적 인권이다. 우리는 오늘, 청소년-집-인권을 연결한 연대체였던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의 활동을 이어받아 청소년 주거권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상설단체로서 ‘온’을 창립한다." 함께걷는아이들은 2020년부터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 후원으로 조성된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장애 어린이의 음악교육을 지원해왔습니다.   2023년에도 빛의소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하는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의 <빛의소리 나눔콘서트>가 2월 25일(토) 오후 5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연주회에는 MPO 단원들의 멋진 연주와 더불어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음악을 배운 한울림연주단(실로폰 앙상블)과 어울림단(클래식 합주단)의 특별무대가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2023년에도 희망을 주는 빛의 소리는 계속 됩니다. 주요 일정 3월 4일 10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OT와 첫 레슨 온라인 3월 7일 10시 30분 함께걷는아이들 정기이사회 3월 18일 14시 올키즈스트라 전공지원 오디션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 회의실 함께걷는아이들은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혼자 뛰어가는 경쟁 사회'가 아니라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연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2010년에 세워진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합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소식이 궁금해요!  뉴스레터  정기구독하기 / 오프라인 소식지 받기 contact@withu.or.kr / 02-522-7935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801호 수신거부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