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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뉴스레터

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 2024.11 금일은 금요일 아닌가요?

by 함께걷는아이들 2024. 11. 1.
문학적 소양과 문해력이 중요한 시대의 아이러니
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이달의 이야기- 금일은 금요일 아닌가요?
처: 인터넷 갈무리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문학이 주는 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문학적 소양과 문해력이 중요한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청소년 사이에서는 문해력 저하가 커다란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루·이틀·삼일·사흘”…요즘 세대, 정말 이렇게 말한다고요?

젊은 세대에 대한 문해력에 관한 여러 사례가 화두에 오르는 일이 잦습니다. 이제 금(今)을 써 오늘을 뜻하는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한 문자는,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고전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10월 7일 발표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5,848명의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문해력 실태 교원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어떻냐’는 질문에 교원 91.8%가 ‘저하됐다’고 답했습니다. ‘이부자리’를 별자리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나, ‘시발점’을 욕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문해력 본질은 생각하고 활용하는 것…국어 시수 늘려 해결될 문제 아니다” 

급기야 교육부는 기초 문해력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 1ㆍ2학년 국어 시수를 연간 34시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문해력’ 자문 학자이자,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로 10년 이상 문해력 교육을 연구한 조병영 한양대 교수는 “문해력 이슈는 단순히 어휘력이나 이해력 저하를 넘어서는 문제”라며 “국어 시수만 늘린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문해력을 좀 어렵게 정의하면 ‘텍스트를 가지고 생각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실용적 역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정보를 찾고 이해하는 능력은 좋지만, 정보의 본질과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 독해력 8배 높여…“읽는 동안 뇌는 재창조된다” 

한국인의 절반은 책을 1년에 한 권도 펼쳐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에 그쳐 조사가 시작된 199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판적 사고와 관점을 키우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독서가 필수라고 읽기 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자 인지신경학자인 메리앤 울프는 말합니다. 그는 한국 문화에서 두드러지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깊이 있는 독서는 마음과 예술 모두를 풍요롭게 만든다. 또한 공감과 성찰을 키우고, 철학자 한병철이 논한 ‘머무르는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


청소년 문해력 저하는 개별 학습 능력뿐 아니라 사회적 참여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문해력 증진과 문화예술 교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모든 청소년이 문학과 예술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합니다.

제12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에 초대합니다🤗
제12회 정기연주회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에서는 우리 모두의 삶에서 사랑을 이루는 것들을 상위관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이야기합니다.
반짝이는 올키즈스트라를 지금 만나보세요 ✨

💫 제12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Was mir die Liebe erzählt)'

📍 일시: 2024년 11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 장소: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출연: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 지휘: 장한솔

⭐️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 해설: 김정현 아나운서


✨ 주최: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 후원: SM Entertainment, SM Classics

함께걷는아이들 소식을 모아💌
함께걷는아이들은 10월 2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가정 밖 청소년을 거리로 내모는 청소년쉼터 입소 절차 개선 촉구 및 여성가족부 규탄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탈가정 청소년을 거리로 모는 현실태를 해결하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과 함께 촉구합니다.
하나. 청소년쉼터 입소와 관련하여 청소년의 의사결정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현재의 보호자 연락 지침이 가진 한계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입법⋅행정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청소년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가정폭력⋅실종아동 신고 이후 지원 절차를 강화하라.
10월 19일에 두건의 야외 홍보부스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에게 함께걷는아이들을 소개했어요.
#1. 우리 아이 우리 미래 함께해 행복해
나눔국민운동본부와 KBS 공동주최한 축제에서 룰렛 이벤트, 책갈피 DIY,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소개를 진행했어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이 함께해서 더욱 든든하게 시민을 만났습니다. 
#2. 기타쇼 낙원 2024
기타 애호가와 음악 팬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타 페스티벌에서 낙원악기상가와 함께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소개했습니다. 퀴즈와 룰렛 이벤트로 시민에게 캠페인 참여 방법을 소개했어요. 
지난 10월 8일(화) 도림천 봉림교 아래 수변무대 일대에서 진행된 제11회 2024 서울시 십대여성 진로체험축제 <늘푸른적 사고>에 함께걷는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낮에는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과 함께 청소년주거권 인식을 높이고자 부스를 운영했어요. 청소년 주거권은 무엇이고 어떻게 권리를 찾을 수 있는지 퀴즈 이벤트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6시에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금관앙상블이 멋진 연주로 축제를 빛냈어요. 디즈니 영화 OST,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등 대중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0월 6일(일) 1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All Together Orchestra Festival"에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 12명이 참여했어요.
이번 공연은 2019년 개최된 ‘ALL-TOGETHER 페스티벌’에 이어 5년 만에 열린 연합 공연으로 2019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에 이어 올해는 이병욱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협연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엘 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들의 감동적인 콜라보 공연으로 많은 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어요. 
앞으로도 엘 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10회 창작동시대회 시상식 현장으로!
지난 9월 7일에 열린 제10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시상식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요.
주요 일정
  • 11월 2일 18시 올콘 : 올키즈스트라 콘서트 5회차 스타필드 코엑스몰 B2 라이브플라자
  • 11월 16일 10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협연 리허설 필하모니아홀
  • 11월 18일 11시 제16차 임시이사회
  • 11월 20일 19시 30분 제12회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정기연주회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11월 11일~27일 올키즈기프트 - 기타쇼 낙원 2024와 함께하는 기타 나눔 이벤트
함께걷는아이들은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살아갈 세상이 '혼자 뛰어가는 경쟁 사회'가 아니라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연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2010년에 세워진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이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합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소식이 궁금해요! 
contact@withu.or.kr / 02-522-7935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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