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올키즈스트라” 사업이 정말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얼마나 가져왔는지를 밝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올키즈스트라 사업은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이유로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발굴하여 음악가로 성장시키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사업이라면 음악가를 얼마나 양성했는지를 예고 진학률, 음대진학율, 공연실력 등으로 평가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음악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밝아지고, 학교생활도 친구관계도 향상되고 자기의 미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밝혀내야 사업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것이다.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 돈은 천문학적으로 높아져 가는데 우리는 이 목적을 밝히지 않고는 금쪽같은 후원금들을 지속적으로 이 사업에 쓰기 어렵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그러나...

 

아...너무 어렵다...

 



그래서 다른 데는 어떻게 하는지 살펴봤다. 역시 남들 하는 걸 따라 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다.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 사업이 가장 대표적이다. 하지만 여기는 이미 40여년을 정부지원금으로 운영한지라 이미 평가척도는 사회적 범죄율 하락 등의 지표가 등장한다. 이제 6년차인 올키즈스트라가 범접하기 어려운 경지이다. 음악교육국제학술대회인 ISME 엘시스테마 세션이 참가하여 세계 각국의 유사 사업들의 평가를 들어봐도 가장 많이 하는건 사례연구, 그 다음은 만족도이다.

한국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도 아직까지 평가툴과 평가지표만 개발하고 있지 실제 만족도 이상의 평가를 진행하진 않고 있다.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아이들의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음악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례들을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 그런 특정 사례로 올키즈스트라 사업 전체를 평가하기엔 올키즈스트라 사업 참여아동은 700명이고 사업비는 년간 7억이 넘는다.



그래서!!! 2012년 사업을 처음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평가하여 1차, 2013-14년도(18개월) 사업은 (이전 보고서의 약점을 보완하며) 평가하여 2차 평가 보고서가 출간되었다.

 

2012년은 이미 지났으니 2013-14년도의 따끈한 보고서를 간략 소개하자면,

 

1. 취약계층(저소득 가정) 아동 청소년 중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그룹, 악기레슨만 받는 그룹, 음악을 안배우는 그룹으로 3그룹으로 나누어 사전(2013년 3월), 사후(2014년 5월)에 자존감, 친구관계, 미래에대한기대 관련된 질문지를 진행했다. 사후에 사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고 그룹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2. 그리고 올키즈스트라 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보호자 인터뷰, 자존감이 많이 성장한 참여아동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3. 일부 아동은 지능검사(웩슬러검사, 더쉽게는 IQ검사)를 (거금의 돈을 들여!!) 사전과 사후에 진행하였다.

 

4. 물론 만족도는 당연히 따라왔고,

 

5. 올키즈스트라에 참여하는 지역관악단 과정평가 결과도 들어있다. 뭐...말하자면 성과보고서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볼 수 있다.

 

 

이거 하느라고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어떤 교수님이 이렇게 종합 선물세트 연구를 다 해주셨을까? 생각하시면 오산. 이런 종합선물세트 연구를 해주실 교수님이 계시다면 정말 만나고 싶다. 우리는 내부에서 진행했다. (맞다. 자랑질.)

 

짜짠~~ 바로 이친구!!


 


아, 연구 결과는 왜 안알려주냐공?

 

1. 첨부 파일을 확인하시라.

올키즈스트라보고서최종.pdf

2. 아날로그 세대로 종이로 보고 싶으시면, 띠링띠링~ 전화해주시면 친절한 발송서비스 02-522-7935

 

3. 내용이 많아 읽기 싫다면 이제부터 그 결과에 대한 블로그 글이 이후 올라올 예정이니 블로그를 찾아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