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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109

한국 사회의 더 나은 기부 문화를 위해_Giving Korea 2018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법무법인 원의 대표이사 박종문 님의 축사로 Giving Korea 2018의 문을 열었다. 박종문 이사장님은 본 행사가 한국 사회의 바람직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시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Giving Korea 2018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님,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노연희 교수님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익중 교수님은 2018년 Giving Korea 조사 결과를 요약하며, 봉사와 기부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일으키는지 분석했다. 2011~2015년까지는 동정심이 기부의 가장 큰 요인이 되었지만 2017년에는 ‘시민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서’가 기부의 1순위 동기가 되었다. 이는 기부의 동기가 감성적.. 2018. 11. 20.
초등학생 자살 사건으로 살펴보는 자살 징후와 예방법 "아이들은 말하고 있다." 『이슈 기사 들여다보기』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에서 13살 소녀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여학생이 운동장 한쪽 시설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학생의 엄마는 밤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은 딸을 찾다가 운동장 한쪽 시설물에서 쓰러져있는 딸을 발견해 오후 8시 30분경 신고를 했으며, 이후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학생의 목에는 상흔이 발견되었으며, 이 학생의 옷 속에 심경을 담은 유서가 발견되어 타살이 아닌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학생에게 2013년과 2016년에 시행한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에서 자살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올해 5월에 교내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서 학교.. 2018. 11. 8.
“사람들에게 악기 기부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요.”_올키즈기프트 홍보부스 현장 속으로 모든 아이들의 문화적 성장을 응원하며, 9월 8일 낙원악기상가에서 가 열렸다. ‘느리게 걷더라도 함께 걷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 하나인 올키즈기프트. 이번 기사에서 홍보부스 현장에 대한 정보, 그리고 올키즈기프트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올키즈기프트 홍보부스 활동 올키즈기프트 홍보부스 운영은 낙원상가를 찾은 사람들에게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알리며 지역 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었다. 악기 기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올키즈기프트 자석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SNS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낙원악기상가에 온 많은 일반 방문자들에게 악기 나눔 사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부스 운영 목적 중 하나는 10월 20일 .. 2018. 9. 27.
[기획기사]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한 국내 오케스트라 그동안의 진행과 현재 그리고 노력과 보완이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동들에게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던 엘 시스테마. 이것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엘 시스테마(El-Sistema)형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이끌었다. 무작정 성공 모델을 따라한다고 똑같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닌 법. 각 국가,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엘 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는 어떨까? 어떻게 커오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예술 교육의 가치를 누리고 있을지가 궁금하다. 더불어 앞으로 한국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도 말이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장애아동만.. 2018. 9. 13.
[기획기사] 사회의 족쇄에 갇힌 근로청소년 – 청소년 근로자를 향한 따가운 시선 근로청소년, 찬성 vs 반대? 청소년 아르바이트, 찬성 vs 반대 - 현대사회에서 청소년 문제와 관련하여 흔히 접할 수 있는 논쟁이다.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모두 나름의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근로에 대해 제 3자가 찬반을 논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타인으로부터의 판단을 합당하게 하는 근거는 노동의 주체가 ‘청소년’임에 기인한다. 어리기 때문에, 보호받을 대상이기 때문에, 사회 경험이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해 주도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이슈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 보호라는 명분으로 이루어지는 어른들의 일방적인 판단은 청소년 근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신시키기도 한다. 학교 밖 환경에서 학업과 관련 없는 활동을.. 2018. 9. 11.
[기획기사] 학교 속의 문맹자들 “학교에 다니는데 글을 읽지 못한다고?”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보통의 반응일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맥락에서 보았을 때 의무교육을 시작하기 이전에 모두 글을 배우고 학습할 준비가 되었다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된 믿음이 의무교육 속 문맹 아이들을 외면하게 한다. 소개하려는 ‘학교 속의 문맹자들’은 이러한 공교육의 베일에 갇혀 제대로 된 읽기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제시한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엮인 이야기들은 우리가 그간 모르고 지내온 공교육 속 문맹 아이들을 가감 없이 바라보고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사례와 더불어 책의 내용을 소개하며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학습 부진으로.. 201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