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기자단109

[함께기자단이 간다]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버스 체험기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버스 청소년을 위해 매주 한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버스가 있다. 바로 거리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위기 상황을 함께 대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이다. EXIT 버스는 경기도 수원역 4번 출구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오전 1시까지, 서울 신림역 봉림교 옆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8시가 안 된 시간, 버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빨리 문 열어주세요! 들어가고 싶어요!”라는 외침이 반가웠다. 활동가는 청소년들에게 “8시에 시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부탁했다. 8시가 되자마자 부스에서 기다리고 있던 청소년들, 시간에 맞춰 온 청소년들이 버스 안을 가득 채웠다. 처음에 버스나 부스에 .. 2019. 8. 5.
[주간화만나: 아동에게 나쁜 기업은 있다] 기업과 인권에 관한 논의의 전개 및 아동 인권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2019년 6월 18일 서울 레이첼카슨홀에서, ‘아동에게 나쁜 기업은 있다’라는 주제로 주간화만나 모임이 열렸다. 마지막 주간화만나는 지난 6주간 열렸던 만남을 총정리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에는 기업과 인권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고, 아동 인권과의 연관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 노동’이란 무엇인가요? ‘아동 노동’이란 국제노동기구의 정의에 따라, 어린 시절의 잠재성과 인간 존엄성을 박탈당해 신체적·정신적 개발에 지장을 주는 강제성 노동을 의미한다. 국가별 기준, 노동의 종류 및 상황이 다양하여 공식 나이를 규정하지 않고 '아동 노동'을 '최소 연령'으로 표기하는데, 통계 대상은 5~17세가 보편적이다. 유엔의 '아동권리조약'에서는 18세 미만이 대상이며 대한민국은 15세.. 2019. 7. 23.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홈리스 주거권 운동과 장애인 탈시설 운동으로부터 이야기를 듣다 지난 6월 18일, 인권교육센터 들 교육실에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모임을 가졌다. 청소년 주거권을 위해 모인 참석자들은 이날 홈리스 주거권 운동과 장애인 탈시설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화두로 삼았다. 청소년 주거권의 방향을 잡으려 다른 주거권 운동 이야기를 듣기 위함이었다. ‘노숙인 등’이 아닌 ‘홈리스’ 처음 두 시간은 이동현 활동가와 ‘홈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홈리스’는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구성되는 가족과 사회적 관계, 노동에 필요한 휴식, 안정 보장 등의 재생산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홈리스’라는 말은 현재 법률이나 정책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고, 대신 ‘노숙인 등’으로 지칭되고 있다. 여기서 ‘노숙인 등’은 홈리스 못지않은 넓은 범위를 포괄하.. 2019. 7. 10.
[주간화만나: 성착취 피해 아동, 청소년 실태와 대책] 아동 성매매가 아닌 아동 성착취입니다 왜 성매매가 아니라 성착취일까?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 대한 성매매는 성착취라고 규정하였다. 아동 성착취를 성매매라고 규정할 경우에는 여러 문제점이 따른다.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조건만남 성매매를 자발적 성매매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성인 성매매의 경우, 많은 경우가 업소에 고용된 형태로 성매매를 한다. 그러나 아동, 청소년의 성매수 범죄 피해의 경우 90% 이상이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업주에 의한 강요, 강제가 없다고 전제한다. 이런 경우 피해 아동에게 자발, 강제의 프레임을 씌워 책임 소재를 돌리려는 움직임도 보이기에 큰 문제가 된다. 2019년 6월 11일 레이첼카슨홀에서 ‘성착취 피해 .. 2019. 6. 28.
유튜브에 노출되는 아이들, 이대로 괜찮은가? 요즘은 유튜브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 역시도 유튜브를 애용하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사랑받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없는 영상이 없으며, 내가 보고 싶은 것이라면 손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인기다. 아이를 달래거나, 아이를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일 때 유튜브는 최고의 보모가 된다. 하지만 영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에 아이들이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에 노출되는 아이들 (출처 : 게임 ‘왕이되는자’ 광고 중 일부) 다음은 유튜브에서 실제로 광고되고 있는 장면 중 일부다.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장면이나 일부다처제를 경험 해 보라는 등 선정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더 큰.. 2019. 6. 26.
소리없는 외침, 아동주거빈곤_아동에게 적절한 주거를 5월 23일 목요일, 서울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아동주거빈곤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주거빈곤의 실태를 함께 살펴보고, 그 해결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함이다. 통계청의 사회조사를 분석한 정미옥 외(2016)에 따르면, 아동이 속한 주거빈곤 가구의 자살충동은 20.6%로 다른 가구에 비해 자살충동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아동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심지어 자살충동의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아동주거빈곤은 심각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앞으로 이 아동주거빈곤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태도와 방향으로 해결해 나갈지에 대하여 지금 함께 알아보자. 구분 전체가구 주거빈곤 가구 노인 청년 아동 노인 청년 아동 자살충동이 있다 7.0% 9.2% 9... 201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