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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청소년 사업

EXIT 신림역 현장방문을 하다!

by 함께걷는아이들 2016. 2. 11.

EXIT 신림역 현장방문

 

안녕하세요 함께걷는아이들 인턴 양혜진입니다.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씨티-경희NGO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걷는아이들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두 달 동안 함게걷는아이들의 연구/홍보팀에서 주 업무를 맡고 다른 팀에서 요리조리 도와주는 일을 겸했답니다. 저는 올키즈스트라, 올키즈스터디, 자몽 등 함걷아의 여러 사업에 참여했는데 24일에 드디어!! 신림역에 있는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방문하게 되었어요. 





 출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EXIT버스는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여 건강하게 자립하며,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곳. 버스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공간입니다.

버스에서는 밥을 먹을 수도 있고 활동가 선생님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다양한 게임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버스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간식도 만들어먹고 왁자지껄 떠들 수 있는 천막이 있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은 당일 2시부터 5시까지 사전교육을 받고 식사 후 7시부터 준비를 합니다. 천막을 설치하는 등의 준비를 마친 후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고 8시에 오픈! 청소년 친구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원활동가에게 맡겨진 임무는 크게 세가지!

버스 내 활동, 천막에서 간식만들기, 거리홍보 패트롤 이 있습니다.

저희 조는 간식 -> 패트롤 -> 버스 순서로 활동이 이어졌는데요. 다른 활동가 조원들과 교대하여 이동했습니다.

 

천막에서 만드는 오늘의 간식은 두구두구두구~~~~~

계란빵이었는데요. ‘한국식 에그타르트라고도 하지요?

핫케이크 가루로 만든 반죽과 계란을 섞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노릇노릇 계란빵 완성!

여러 개를 구워서 저희도 냠냠 청소년 친구들도 맛있게 냠냠 했답니다^^

 




 

익숙해질 즈음 거리패트롤 하기 위해 사탕과 EXIT 명함을 들고 신림역으로 나섰습니다!

볼을 강타하는 바람과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상임활동가와 저희 자원활동가들은 청소년들을 찾아 나서서 EXIT에 대한 설명과 명함을 나누어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의외로 청소년 친구들중에 EXIT를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당일 졸업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벗어난 친구들이 많아 후배들에게 홍보를 부탁한다며 사탕을 꼭 쥐여주었습니다.^^

 

 추위에 콧물을 훌쩍거리면서 버스로 돌아와 마지막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청소년 친구들이 방문해줘서 버스 안이 왁자지껄 와글와글 했답니다. 버스의 오늘의 주메뉴는 바로 불고기! 아이들이 따뜻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배고파서 한 그릇 먹었네요..^^;;




<버스 내부모습>

 

버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부터 새벽 1까지 여는데 활동가들은 마감을 하고 3~4까지 피드백과 마감회의를 한답니다. 저는 막차시간으로 인해 미리 피드백을 전한 후 12시에 인사를 하고 집에 돌아갔는데요. 한마디도 안하던 친구들이 쌤 어디가세요?” 라고 물어봐서 아 이 친구들이 말은 안걸어도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 아쉬운 마음과 함께 꼭 다시 활동가로 방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상임활동가, 자원활동가분들과 함께하는 EXIT 현장방문,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정말 뿌듯함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고 싶다면?! 자원활동가 세미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http://m.blog.naver.com/wahahabus/220248735656이 링크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따뜻한 2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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