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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청소년 사업

[2015 자몽이야기 2탄]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인턴쉽 체험활동

by 함께걷는아이들 2016. 4. 27.

안녕하세요~ 오늘은 교육공동체 제프와 일하는학교의 자립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께요!!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두고,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탐색하는 시간과 인턴쉽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는 두 곳이었는데요! 각 기관별로 자립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께요.

 

먼저, 교육공동체 제프의 <<자아독립 프로젝트>>

 

제프는 여러 가지 이유로 쉼터 이용이 어렵고, 집으로도 돌아갈 수 없어 제프에 거주하고 있는 장기 가출 청소년 5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4가지 단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1단계] 신분증(학생증) 만들기와 본인 인증에 필요한 휴대폰을 만드는 신분찾기

[2단계]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건강찾기

[3단계] 다양한 배움을 통한 진로탐색과정과 이력서, 면접준비, 증명사진 촬영 등 실제적인 구직활동을 준비하는 일찾기

[4단계] 바리스타, 목공, 버닝 등 꾸준한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는 현장실습

 

[사진 : 제프 우드버닝 작업장 / 출처 : 지리산다송(welcomech88) 블로그]

 

이렇게 4단계의 과정을 거쳐~

한 청소년은 건축목공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목공사의 꿈에 가까워 졌고, 또 다른 청소년은 버닝 실력을 높여 나만의 작업장 마련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필요가 반영된 각 단계들은 도봉구 마을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하면서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지역 내 카페, 작업장, 강사를 활용하여 현장실습을 진행하였고, 목공, 버닝 작품들을 마을 축제에 전시하거나 판매하기도 하면서 실력향상과 지역사회 안에서의 긍정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일하는학교의 <<학교밖청소년의 진로동기향상을 위한 돌봄일 경험 프로젝트>>

 

 

[사진 : 홍보포스터와 마을 노후아파트 벽화그리기 작업]

 

쫌착한녀석들이라는 이름으로 비영리·공익활동분야에 관심이 있는 20대 초반의 학교밖청소년 15명을 선발하여 진행하였습니다20대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청소년들을 프로그램 참여자로 여기지 않고, 함께 기획하고 함께 일하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동료의 역할로 초대하였습니다.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비영리·공익활동분야의 기관탐방과 인터뷰를 통해 진로목표를 구체화 하고,

MBTI, 홀랜드검사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벽화그리기, 동네주민잔치, 놀이터 활동 등 다양한 마을활동을 실행해보는 모든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기획-준비-실행과정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한 성장을 나눈 성과발표회!

앞선 과정에서 함께했던 기관, 지역 사람들이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조언과 긍정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프와 일하는학교의 일경험은 마을과 연결되면서, 경제적인 자립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지지를 통한 심리적, 관계적 자립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광주보호관찰소의 자립이야기로 찾아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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