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의 유형

by 함께걷는아이들 2016.07.20 10:53

지난시간 소개한 학습장애의 유형은 취학 전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발달적 학습장애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구체적 학업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학습적 학습장애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다. 학습적 학습장애는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장애의 연장선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늘은 학습장애의 각 유형에 따른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발달적 학습장애>

.청지각 장애

글씨쓰기, 그림그리기, 똑같이 그리기 등을 어려워 함

크기, 거리, 깊이 등의 특성을 제대로 변별하지 못함

좌우 방향 특성을 이해하지 못함

시각적 자극에 빠르게 반응하지 못함 (ex. 단어나 그림을 보여주고 이름을 말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소리를 구별하지 못함 (파랑-바람, -, -)과 같이 유사음으로 인식

정상적인 속도로 소리입력을 처리할 수 없어 사람들이 하는 말의 일부를 빠뜨리곤 함

 

정보통합장애

사건과 사물의 순서를 정렬하지 못함

이야기를 들은 후 이해할 수 있으나 되풀이해서 말하거나 적어보라고 하면 사건의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어려움을 보임

동음이의어를 자주 혼동하고 은유와 비유를 어려워함

정보를 따로따로 이해하긴 하지만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 통합하는 데 어려움

 

기억장애

선생님이 설명할 당시에는 이해하지만 집에 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하지 못함

글자를 보고 쓰거나 도형을 베껴 그리기 등에서 매우 힘들어함

신발끈 묶기, 옷 갈아입기, 박자에 맞춰 박수치기 등에 어려움을 겪음

 

산출장애

원인과 결과, 전체와 부분 관계, 연속적 순서, 반대 개념 등 언어의 상징적 관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짐

유추나 연상이 부족하며, 과거 경험과 관련지어 문제의 답을 생각해내지 못함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적절한 문장을 구성해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며 문법적 실수를 많이함

 

운동장애

글씨를 쓸 때 속도가 느리고 잘 쓰지 못함

볼펜이나 연필 등을 서툴게 잡고 손에 지나치게 힘을 주어 쉽게 지침

 

위와 같이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상이 더욱 구체화 되었을 때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습장애로 분류될 수 있다. 학습장애 관련 연구에 의하면 학습장애아의 80%가 언어발달에서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 오늘은 읽기, 쓰기, 말하기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언어장애의 특징, 양상, 중재방안을 간략하게 소개하려 한다.

 

<학습적 학습장애>

 구분

 난독증(읽기)장애

쓰기장애 

언어(말하기)장애 

 특징

 듣고 말하는 데에는 지장을 못 느끼나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인지하지 못함

 철자쓰기 어려움뿐 아니라 문법적 이해, 문장구성력, 생각을 글로 묘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언어발달 과정에 어려움을 겪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임

 양상

청각적. 음성적으로 혼란스러워함

(스파게티/스파데티)

문자나 단어의 위치를 바꾸어 읽음 (조선 선조 때 / 선조 조선 때)

문장을 읽을 때 단어나 단어의 일부분을 빠뜨림

단어를 음절로 구분하는데 어려움

자신이 읽은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함

철자에서의 오류

음절을 빠뜨림

단어간의 구분이 안됨

문법적인 오류가 많고 작문을 짧게 함

글 쓰는 속도가 느리거나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적절한 낱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음

문법에 실수가 많고 실수가 오래 지속됨

소리를 듣고 기억해서 따라 말하기를 어려워함

이야기 전개상 중요한 내용을 빠뜨림

 중재방안

각 문자에 대응하는 음소를 익힌다.

엄마-> ++++와 같이 분리하거나 ++++++-> 자전거로 통합하는 방법을 반복 연습한다.

 

육하원칙에 따라 이야기의 내용을 물어보며 내용의 핵심을 찾도록 유도하거나 이야기의 줄거리에서 중요단어를 빈칸으로 만들어 적절한 단어를 채우게 함으로써 도움울 줄 수 있다.

정확한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음운법칙, 읽을 때와 쓸 때의 소리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한다.

 

글씨를 쓰는 바른 자세에서부터 힘의 조절, 글씨 형태나 위치 등을 배운다.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이야기하게 하고 그것을 녹음해 들려주면서 글을 쓰게 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놀이와 병행하여 언어적 자극을 주거나 또래그룹에서 다른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

 

 

학습적 학습장애의 경우 증상도 각양각색이고 아이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도움이 필요하다. 진단을 받고나면 자신의 강점, 약점, 학습의 흥미나 스타일 등을 고려하여 학생 개인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시간에는 학습적 학습장애의 수학장애, ADHD에 관해 살펴보고 학습장애에 대한 연구와 교육시스템에 있어 앞장서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살펴 볼 예정이다 ^.^

 

출처: 학습장애 클리닉 (저자: 루이 라플레즈, 드니즈 델랑-마르케/ 한국아동상담센터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