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올키즈스터디 스토리의 완결판!! 읽자마자 본론 포스팅!! (저 이팀의 매력이져ㅋ)

18개월 동안 올키즈스터디를 통해 성장한 아이들, 아이들과 함께한 함께교사에 이어..

아이들이 올키즈스터디를 만날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아동복지시설의 선생님들입니다.

 

올키즈스터디 수업이 진행된 35개 기관은,

30개기관이 지역아동센터이고. 3개기관이 초등학교 교육복지실.

그리고 종합사회복지관과 아동양육시설(보육원)입니다. 

 

각 기관마다 올키즈스터디를 담당하신 실무 선생님들이 계셔서

함께걷는아이들 공모에 참여하여 수업셋팅과 수업지원을 담당해주셨고,

또한 6개월마다 사업비 정산을 비롯한 행정업무를 담당해주셨는데요~

 

7월까지의 협약을 끝으로 담당 선생님들과 지난 18개월을 돌아보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특별히 제게 메일을 주신 곳도 계신답니다~

 

18개월 동안 우리 아이들이 1:1 수업을 통해 학습의 성취감을 갖게되고 실력이 향상되어 자존감까지 높아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기초학습이 향상되어 하반기에는 선정되지 않아)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그만큼 성장하여 학습부진을 벗어났으니 기쁨이기도 합니다. 지원기관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행정착오가 생기면 미안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는데 팀장님이 친절히 해결해주시니 아주 편하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우리 아이들이 지원받기를 기대합니다_세계로지역아동센터 김순례 센터장

<<== 왠열~ 지금 자기자랑하는 건가??? 하시는분 계신가여... 저 이런사람 입니다 ㅋㅋ 참고로 메일은 한통이 아닙니다 ㅎㅎㅎ

  

제가 친절해지는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 어떤 수고도 번거로워하지 않으신..

35개의 함께걷는 기관과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꾸벅~~)

 

세번째 포스팅의 마무리는,

18개월 동안 올키즈스터디를 위해 함께 걸으신 기관의 이야기로 대신합니다.

 

 

[세번째 : 땡큐, 함께걷는 기관]

 

“너가 할 수 있는 일을 이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

“너가 하는 공부 이제 나도 할 수 있다고~~”

 

저는 동두천시에 위치한 드림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박상희입니다.

본 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재단에서 진행하는 2015년 올키즈스터디 3Rs학습지원사업을 2015년 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8개월간 사업을 수행하였고, 2016년 9월부터도 재선정되어 계속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지난 18개월간의 올키즈스터디 학습지원사업을 하면서 느낀점과 아이들의 변화 되어진 과정 및 경험담을 부족하나마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 센터는 경기 북부에 위치한 동두천에 있는 드림지역아동센터입니다. 주한미군 철수 등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일자리가 불완전하고 다문화 아동 및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빈곤가정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보니 아동의 인지 발달에 있어서도 부모의 지지와 관심이 부족하고 아동 또한 방임에 가까운 상태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 대부분이 읽고 쓰기가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읽더라도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아동들이 많습니다. 학습에 대한 흥미가 전혀 없고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 아동들은 진단평가를 볼 때도 시험을 진중히 볼 수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부할 수 있는 태도를 기대하기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사례회의 때 센터 내 빈곤 아동들의 학습부진의 원인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교사의 부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지도부족, 기초학습부진에 따른 전문교재부족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 부족, 가정의 무관심등으로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킬 수가 없었으며 그나마도 경기도에서 일주일에 3회 파견해 주시는 아동복지교사나 자원봉사자에게 의지하다 보니 아동들의 학습지도 지속성 및 연계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교사와 아동의 1:1지도가 아닌 그룹지도이다보니 계속된 기초학습부진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기초학습부진 아동들의 지도보다 교과학습부진 아동 위주로 학습지도를 계획하던 차에 2015년 함께걷는아이들의 올키즈스터디 3Rs학습지원사업 공모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상아동을 추천해서 사전 진단평가를 본 후 학습지원사업에 적합한 아동을 선정하여 아동과 선생님이1:1로 50분씩 주3회 수업을 하게 되었으며 기초학습부진단계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교재를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학습부진관련 지도방법을 위한 매월 보수교육 및 연구회 등을 통한 정기적인 강사교육을 받은 선생님께서 아동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본 센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올키즈스터디 학습지원사업으로 아동들의 학습습관과 태도 개선 및 동기 부여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 학습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제일 먼저 떠올랐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센터와 가정에서 기초학습부진 아동에 대한 이해와 지도의 접근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기회로 삼아야겠다는 희망적인 기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키즈스터디 3Rs학습지원사업 전 오리엔테이션으로 교사, 보호자, 아동들을 모아놓고 사업의 필요성, 중요성, 효과를 알렸습니다. 아동들의 100% 출석 약속과 보호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셨으며 센터 내에서도 사업이 흐지부지되지 않게 아동관리에 신경을 쓸 것과 독립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사업이 시작하고 올키즈스터디 선생님과 5명의 아동들은 센터내 독립된 학습 공간에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도 그 수업에 참여하겠다며 교사들에게 조르거나 떼를 쓰는 등 부러움도 있었지만 수업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기초학습부진 아동의 수업이라는 것을 알고 올키즈스터디 아동들이 놀림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키즈스터디수업에 참여한 5명 아동들이 일부러 늦게 오거나 들어가기 싫다고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올키즈스터디 담당선생님께서는 아동들의 감정을 살피며 다독이며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주시며 수업을 계속 이끌어 가셨습니다.

 

한글도 읽지 못하던 아동들이 더듬더듬 한글을 읽어 나가고, 읽고 쓰는 연습을 통하여 짧은 글을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수에 대한 부담감과 수학에 나오는 도형, 시계등에 대해 어려워하였는데 조금씩 꾸준하게 1:1방법으로 공부하면서 아동들 스스로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그에 따른 성취감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들만이 누리고 가질 수 있는 수업에 대한 자부심과 자기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이 학습능력이 조금씩 나아짐으로써 학교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의 부러움과 놀라움, 보호자들의 기대와 관심으로 인하여 올키즈스터디 3R학습지원사업을 잘 진행되었습니다. 아동들은 중간평가 사후평가에서 처음 진단평가 때 보다 50점 이상씩 성적이 향상되어 아동, 보호자, 교사 다 만족하며 기뻐하였습니다.

 

동기부여프로그램을 통해서 각 아동의 욕구에 맞게 야외수영장, 영화관람, 피자샐러드바 외식등을 함으로써 학습에 더욱 더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학교와 센터내 모든 프로그램에 비참여자로 임했던 아동들이 창작 동시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명의 아동이 장려상을 수상하고 3명은 입선하였을 때 벅차오른 듯한 감정으로 상기된 아동들의 표정이 생생합니다.  

 

함께걷는아이들 올키즈스터디 3Rs학습지원사업을 통하여 정상적인 학교 학습을 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으면서도 주변의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은 아동들은 학습태도가 불량스럽기까지 하여 아이들의 인성조차 의심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저 학업성취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한 아동들에게 학습부진을 탈피하며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고 자존감도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센터내 아동중 올키즈스터디에 참여한 아동들이 센터내 출석률도 좋았고 센터에서도 제일 성실하고 착하다는 평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업을 지원해 주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동두천 드림지역아동센터 박상희 센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