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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키즈 자료실/문화소외 ㅣ 음악교육

학교 오케스트라 사업

by 함께걷는아이들 2016. 10. 19.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예체능 수업을 경시하고 입시위주의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아들처럼 온통 예체능에만 관심있는 애들은 학교 수업과 생활이 재미없기 쉽상이다. 학교에서 악기도 연주하고 축구도 하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 된다면 다양한 특성을 가진 아이들이 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본 재단의 올키즈스트라 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도 미국에는 아이들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도 그러한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그런 의미에서 학교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올키즈스트라 "찾음" 연주모습>


학교 오케스트라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학교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목적

학교내에서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예술교육의 고른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감수성 고취 및 공동체 구성원 간 배려와 협동심 체득을 돕고자 하며, 문화예술소외, 취약지역 및 학교폭력 심각 지역 등을 대상으로 총 100개의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을 목표로 한다.

 

운영구조

학생 오케스트라 선정학교가 소속된 각 시도별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고 각각의 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관내 학교 등에서 운영되는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을 총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지역예술교육협의체를 통해 악기강사, 재정 등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지원을 확보하도록 한다. 선정 후 3년이 지나면 자생적으로 운영함을 원칙으로 한다.

 

예산규모

2011년 도입 첫해 지정된 65개교는 2014년도 기준 3년간의 지원이 끊기지만 기존 운영학교 지원 사업에 신청가능. 교육부는 학생 오케스트라 지정학교에 대해 1년간 운영성과를 평가해 추가로 2년간 더 지원한다.

 

2016년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추진계획

- 교육부 지정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500교, 3,000백만원)

 * 14년 지정(100교) : 교당 10백만원, 11~13년 지정(400교) : 교당 5백만원


  2015년 기준 학교 오케스트라 현황 -학교오케스트라 현황.pdf


 

'1학생 1악기연주 활성화'를 위한 단위학교 악기 지원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 가지씩 악기를 다루고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차적 악기지원 확대

- 시도교육청 희망 및 운영의지, 교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가 시범교육청 및 지원학교 선정(16년 추가 5개청, 250개교)

 * 15년 하반기(학교체육예술교육 강화 지원계획) 시범교육청(9개청) 및 학교(1,000개교) 기 선정(16년 2월)

- 학생, 부모의 교육 수요가 높고 공동 활용을 통한 교육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바이올린, 첼로, 해금 등 현악기 중심의 악기지원

 * 17년까지 전체 시도교육청(17개청)으로 확대후 운영성과 등을 고려하여 대상학교 확대 및 지원학기 다양화 추진

(방법 및 절차) 시도교육청 또는 사업추진기관(Host Center)에서 악기를 확충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학교 파악, 지원기준에 따라 학교에 배치

(악기 선정) 악기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구입하는 악기의 질, 활용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지원 악기의 사양, 규격 등 기준을 결정하고 통합 구매를 통한 예산 절감 및 집행의 투명성 확보

(학교 선정) 교육청별 배정 물량 기준으로 시도교육청 계획 수립 시,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희망 수요 조사 후 기준에 따라 대상 학교 선정

(악기 활용) 음악교과수업 및 창의적체험활동 등 수업 및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의 악기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

-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악기대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요가 많을 경우, 저소득층 등 지원 순위를 정해 지원

(성과 제고) 학예 발표회, 지역학교 연합예술행사,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등 예술행사 참여를 통한 교육적 성과 제고

 

학교 오케스트라는 학교내에 담당자가 없어서 교장 교감 선생님이나 음악선생님의 개인적인 열정에 의존이 많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학교 오케스트라가 좀 더 지역사회에서 단단히 자리매김 되길 바라며...


* 참고자료 : 전수환 외(2015) [2015 꿈의 오케스트라 중장기 운영방안 연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지연(2013) [한국형 엘 시스테마 제도화에 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저액전문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교육부(2016). 2016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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