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키즈스터디 교사 활동보고회’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12월 15일 진행됐다. 교사 활동보고회는 2020 올키즈스터디 교사 활동 내용을 돌아보고 함께 격려, 축하하는 자리다. 행사는 ‘2020 올키즈스터디 어워즈’ 형식으로 운영됐다. 어워드 콘셉트에 맞게 모두 드레스 코드를 맞추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 순서는 올키즈스터디의 의미를 돌아보는 순서였다. 2020 올키즈스터디 주요 활동 내용을 돌아보고, 올키즈스터디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 생각, 느낌을 서로 나눴다. 2020년은 유례없는 전염병이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들었지만,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 하나하나 눈 맞춰가며, 귀 기울여가며 아이들과 걸음을 맞춰 나아간 선생님들의 활동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뜻깊던 시간이었다.
제6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에서 동요로 재탄생한 동시 '학교 가는 길'도 최초로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함께걷는아이들’이 숱한 노력을 거듭했음을 실감할 수 있던 코너였다. 아이들에게 창작을 경험하게 해 준 동시대회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두려움을 드러내는 아동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도 오롯이 느꼈다.
슈퍼바이저가 방문해서 사전, 사후진단평가를 진행한 결과도 공개했다. 선생님들의 역량은 아이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사후 평가에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대면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어도 끊임없이 아이들을 위해 달려오신 선생님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이어서 올키즈스터디에는 ( )이/가 있다! 없다? 질문에 대한 선생님들의 응답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각 키워드들에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이야기가 녹아져 있었다. 아이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 아이들을 보며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키워드들에 담겨있었다. 키워드는 기다림, 끈기, 성장, 희망이 주를 이루었다.
[키워드와 그 의미 中]
* 함께성장 : 학습의 시작은 늘 힘들었지만, 만남이 쌓일수록 어느새 성장해가는 아이들! 덧셈만 알던 아이가 뺄셈을 하게 되고, 곱셈을 줄줄 신나게 외워요. 그동안 인내와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습을 지도하던 나도 성장해있음을 보게 되네요.
* 기다림 : 조급함에 아이들을 지도하면 아이들을 다그칠 수 있어요. 아이가 이해할 때까지 지도하는 기다림으로 수업을 하면 언젠가는 터득을 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기다림을 떠올렸어요.
* 슈퍼바이저 : 올키즈스터디에는 슈퍼바이저라는 사다리가 있다! 재단과 우리 선생님들의 연결고리도 될뿐더러 아이들과의 소통에 있어 여러 가지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연결해주시는 "슈퍼바이저는 올키즈의 사다리~"
2부에서는 2020 올키즈스터디를 빛낸 선생님을 시상하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본격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입장식을 진행했다. 스페셜 순서로 베스트 드레서 상 시상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웃음꽃을 만개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첫 번째 수상 부분은 감사상이었다. 변화와 적응의 해였던 2020년 코로나 19로19 어려운 상황임에도 올키즈스터디 아이들을 위해 한 해 동안 열정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상이 수여됐다. 정상미 교사 외 20명이 상을 받았다. 수업이 불안정했던 순간이 잦았는데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주었던 선생님께 대표로 소감을 들었다. 조정윤 선생님께서는 올 한 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으로 꽉 찬 한 해였다고 이야기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들과 여러 유용한 경험들을 공유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키즈스터디 기초학습지도 교사로서 남다른 열정과 따뜻한 가르침으로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 속에서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선생님들이 누구보다 가장 반짝반짝 빛났다.
아동지도연구부문에서 강근아, 박혜숙, 오수진 선생님이 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 올키즈스터디 지도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여 모범이 된 선생님이 상장을 수여받았다. 성적 향상 부문에서도 시상이 이어졌다. 눈에 띄는 성적 향상 부문에서 윤종선, 이영미, 임의선 선생님이 상을 받았다.
홍영숙, 조소영, 이훈주 슈퍼바이저께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심한 배려로 많은 선생님들의 지지대가 되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 속에서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길을 함께 해줌에 감사에 마음을 담았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은 아이들을 만나 매일 고군분투하며 아이들 안의 보석을 찾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의 모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만큼 뜨거웠다. 유쾌하고 즐겁게 한 해를 되돌아보며 충만하고 넉넉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2020 올키즈스터디의 따뜻한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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