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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키즈스트라 참여 아동 인터뷰] 사람 사이로 음악이 흐른다(2) 사람 사이로 음악이 흐른다_ 두 번째 이야기 오르락 내리락 지난번에 제가 올키즈스트라를 그만뒀던 일까지 얘길 했는데요. 어떻게 다시 하게 되었냐고요? 그게 악기 캠프 때문이에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이 초등학생 애들이 캠프에 가는데 챙겨서 도와주고 오라고 해서 같이 갔거든요. 가서 애들이 합주하는 모습을 보고 듣는데 “아 나도 저거 할 수 있는데....” 생각이 들면서 하고 싶은 거예요. 캠프에서 돌아왔는데 선생님이 다시 물어보셨어요. “악기 할 생각 없냐”고. 제가 뭐라고 대답을 했겠어요? 악기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아니까 캠프에서 애들이 연주하는 모습 보고만 있는 게 참을 수 없었던 거죠. 그렇게 다시 시작을 했어요. 무조건 하자 하자 그런 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게 만들었으니 완전 영리한 선생님이신.. 2016. 6. 8.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홍콩 연수 이야기1] 유스아웃리치 오늘은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의 2013년 홍콩 위기청소년 기관방문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는 어떤곳일지 볼까요~? EXIT버스는 야간시간(오후 8시~오전 2시) 거리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먹거리, 의료, 긴급상담, 시설연계 뿐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2013년 EXIT는 아시아 거리 아웃리치의 대표적인 기관인 Youth Outreach와 기타 홍콩의 청소년 단체를 방문했는데요. 오늘부터 3회차에 걸쳐 홍콩의 청소년 기관을 소개할 예정이랍니다. ^^ [유스아웃리치 (Youth Outreach)] 유스아웃리치의 설립자인 영국.. 2016. 6. 8.
[2015 자몽이야기 5탄] 커피 + 동물원 = 자립?! '커피'와 '동물원'이라는 단어를 같이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동물도 커피 마시나? (=> 주면 마실수도? ㅋ) 주커피랑 다른건가? (=> 같지는 않겠죠? ㅎ) 2015년 자몽의 마지막 이야기는,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커피동물원'의 이야기로 채워보려 합니다. (재)성심수도회 커피동물원은,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자립훈련과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적 소양과 사회적 관계를 맺도록 돕는 자립훈련매장입니다. 최근 직업훈련기관, 취업준비기관, 직업체험센터, 자립지원시설, 자활작업장 등에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위기청소년'을 위한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교육+훈련 기능을 고민하고 있는 곳으로 커피동물원이 가장 먼저 기억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동물원이 .. 2016. 6. 7.
[올키즈스트라 참여 아동 인터뷰] 사람 사이로 음악이 흐른다(1) 올키즈스트라는 모든 아이들의 희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란 뜻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 ∙ 청소년에게 악기지원, 악기교육, 합주, 관악단 활동 등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함께걷는아이들의 음악 사업입니다. 2009년 '베토벤바이러스를 찾아라' 음악사업으로 시작한 올키즈스트라는 2011년 상위관악단을 창단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8년의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올키즈스트라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중에서 상위관악단에서 활동하는 세 사람을 만나 음악과 함께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5회로 연속 게재될 예정입니다. 윤지원씨 다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은 올키즈스트라에서 트럼본을 연주하는 스물한 살 청년 이상민씨(가명) 입니다. 이야기는 두 번에 나누어 나.. 2016. 6. 1.
기초학력향상정책 -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소개 현재 대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초학력향상 정책은 크게 3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 학습종합클리닉센터 ▸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 두드림학교 오늘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정서심리 및 학습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ex. 특수경계선학생, ADHD등 정서행동문제학생, 돌봄결여학생 등)에 대해 각 교육청(교육지원청)에 전문상담사, 특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설치하여 요청하는 모든 학교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에 5개의 대표 교육청을 중심으로 1년간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였으며, 이후 2013년도부터 17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특수교육 지원 대상으로 판정을 받지 않은 .. 2016. 6. 1.
[올키즈스트라 참여 아동 인터뷰] 색소폰이 나에게 왔다(2) 색소폰이 나에게 왔다_ 두 번째 이야기 아빠의 마음이 움직인 걸까? 차라리 공부를 못 할 걸 그랬나, 공부를 못해서 악기라도 열심히 한다고 하면 아빠가 허락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중학교 때는 공부를 못했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때 공부를 좀 하자는 생각이 있어서 열심히 했어요. 성격이 그런 건지 생각이 그런 건지 뭐 한번 열심히 하자 마음을 먹으면 완전 독하게 한다 말이에요. 반에서 3등인가 했을 거예요. 아빠는 제가 고등학교 와서 공부도 잘하니까 계속 공부해서 좋은데 취업하면 되는데 왜 굳이 악기를 전공해서 힘들게 살려고 하는지, 돈도 많이 드는 걸 하려는 건지 그런 생각이 있었던 거 같아요. 나중에 사촌오빠에게 들었는데 아빠가 시골 고모들한테까지 전화해서 ‘지원이 3등 했다’고 자랑.. 2016.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