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동물원'이라는 단어를 같이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동물도 커피 마시나? (=> 주면 마실수도? ㅋ)

주커피랑 다른건가? (=> 같지는 않겠죠? ㅎ)

 

2015년 자몽의 마지막 이야기는,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커피동물원'의 이야기로 채워보려 합니다.

(재)성심수도회 커피동물원은,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자립훈련과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적 소양과 사회적 관계를 맺도록 돕는 자립훈련매장입니다. 최근 직업훈련기관, 취업준비기관, 직업체험센터, 자립지원시설, 자활작업장 등에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위기청소년'을 위한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교육+훈련 기능을 고민하고 있는 곳으로 커피동물원이 가장 먼저 기억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동물원이 자몽에 함께하게 된 것은,

(2009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어 2015년까지) 지난 6년의 시간이 청소년 직업훈련을 위한 장소이자 시급/월급이 지급되는 일터로써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자생력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어 온 맥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동안 커피동물원은 자립지원을 위한 직업훈련장(사회복지 현장)이며 상거래가 일어나는 매장으로써의 정체성 확립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청소년을 위한' 자립준비 공간으로서의 활동과 운영 경험에 대한 모델화에 대한 고민도 있었습니다.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자 자몽사업으로 사례조사에 기반한 질적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  구  명 : 위기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직업훈련매장 체계구축을 위한 제언
               (
커피동물원 직업 훈련 프로그램 참여자를 중심으로)

연  구  자 :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인숙 교수(자문), 김지선 선임 연구원

               커피동물원 김정미 대표, 김선옥 팀장

연구 절차 : 문헌조사 - 멘토링프로그램과 심층인터뷰 전 워밍업 프로그램 - 심층인터뷰 - 초접집단인터뷰(FGI) 
              -
브레인스토밍(실무진+연구진) - 연구결과발표(FORUM)를 통한 피드백

 

청소년들의 자립과정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는 미흡하고, 교육훈련과 임금이 지급되는 일터가 결합된 직업훈련매장으로서의 차별성을 갖는 연구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큰~ 커피동물원의 연구는 그동안 함께 했던 청소년들과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긴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연구결과가 궁금하시죠??

2015년 12월 17일, 가톨릭대학교에서 <커피동물원 거기에서 뭐하니?> 사례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연구결과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 청소년 직업훈련 3년, 그리고 6년 / 김정미 대표

- 참여 청소년의 경험을 통해 살펴본 커피동물원 공간의 의미 / 김지선 선임연구원

- (직업훈련 매뉴얼)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커피동물원에서 제가 오래 일하면서 배운 건, 일하는 법과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법'이라고 전한 유니콘(참여 청소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청소년을 지원하는 복지영역과 자립영역의 모든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현장의 노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습니다.

참여 청소년과 실무자들의 애정과 노력이 가득한 연구결과를 저의 글 몇 줄로 전하는 것은 예가 아니라 생각되어,

연구자료집을 첨부합니다^^

커피동물원 연구보고서_커동에서 뭐하니.pdf

 

2015 자몽-연구를 통해 커피동물원은 지난 6년의 경험을 정리하면서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초 직업훈련 과정의 매뉴얼을 구축하게 되었고,

연구결과발표의 기회로 직업훈련매장의 필요성과 커피동물원을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동물원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현장에 널리널리 전해져,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건강한 현장이 지금보다 늘어나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커피동물원의 이야기가 2016년에도 찾아온다는 기쁜소식을 알려드리며

함걷아의 자몽팀과 김정미 대표님의 마무리 사진으로 5탄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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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자몽이 벌써부터 궁금하시다그요??

우리의 사잇길이 전하는 2016 자몽스토리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