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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올키즈스토리

“후원은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는 마음이에요”

by 함께걷는아이들 2026. 7. 23.

“후원은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는 마음이에요”

함께걷는아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한 김현희 후원자 이야기

 

 

후원을 오래 이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매달 같은 마음으로 누군가의 곁을 지키고 아이들의 변화를 기다리며, 그 성장을 함께 기뻐하는 일. 김현희 후원자에게 후원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입니다.

 

김현희 후원자는 함께걷는아이들과 8년 넘게 동행하고 있는 장기후원자입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일해 온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단지 의식주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만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 또한 성장에 꼭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문화와 교육에서도 공평한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김현희 후원자가 함께걷는아이들을 처음 알게 된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때였습니다. 방과 후 수업에서 바이올린을 접한 아이는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고 “엄마, 나 바이올린 하고 싶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김현희 후원자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비교적 쉽게 주어지는 문화예술의 경험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쉽게 닿기 어려운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을요.

 

“사회복지 분야가 굉장히 넓지만, 대부분은 기초적인 의식주 지원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함께걷는아이들을 보면서 문화나 교육에서도 아이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의료사회복지사로 오랜 시간 일하며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한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꿈꾸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교육의 경험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요.

 

마침 자녀가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되면서, 김현희 후원자는 함께걷는아이들의 올키즈스트라 활동에 더욱 마음이 갔습니다. 아이가 가진 재능과 관심이 언젠가 다른 아이들과 나누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함께 만드는 음악 안에서 아이들은 자기 자리를 발견합니다

 

김현희 후원자가 함께걷는아이들 활동 중 특히 의미 있게 바라보는 것은 올키즈스트라입니다. 오케스트라는 혼자만의 연주가 아니라 서로의 소리를 듣고 함께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는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오케스트라는 개인이 연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잖아요.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기 역할을 맡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돼요.”

 

어쩌면 가정이나 사회 안에서 충분히 주인공이 되기 어려웠던 아이들도 오케스트라 안에서는 자신의 자리를 갖습니다. 각자의 악기를 들고 자기 소리를 내며, 동시에 친구의 소리를 듣습니다. 혼자 잘하는 것을 넘어 함께 완성해 가는 기쁨을 배웁니다.

 

김현희 후원자는 이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알아가고 자기 역할을 발견하는 과정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후원을 이어오게 한 힘

 

함께걷는아이들과 긴 시간 동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김현희 후원자는 ‘꾸준함’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후원은 한 번의 큰 기부보다 관심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일에 가깝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후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에요.

후원이 끊기지 않고 계속 함께할 수 있다는 마음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함께걷는아이들을 신뢰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후원자가 아이들의 변화를 계속 만날 수 있도록 소식을 전하고 연주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자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습니다.

 

후원자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보낸 후원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아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후원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느끼는 일입니다.

 

김현희 후원자는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공유될 때마다 후원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며, 사회의 좋은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이 후원을 이어가게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을 신뢰하게 만드는 것

 

김현희 후원자는 최근 어린이·청소년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보며, 민간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느낍니다. 고립, 소외, 은둔, 학교 밖 청소년 문제처럼 개인이나 가족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제도와 정책도 필요하지만,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채우는 일 역시 중요합니다. 김현희 후원자는 함께걷는아이들이 바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어린이·청소년의 사회복지적 안전망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가 오랫동안 함께걷는아이들을 신뢰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 필요한 기회를 연결하는 방식, 그리고 후원자에게 변화를 나누는 과정이 꾸준히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적은 금액이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함께하는 마음이에요.”

 

후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현희 후원자는 가장 먼저 “후원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후원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망설일 수 있습니다.
‘너무 적은 금액인데 후원해도 될까?’
‘내가 보내는 작은 금액이 정말 도움이 될까?’

 

하지만 김현희 후원자는 중요한 것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후원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한다는 게,

말 그대로 함께걷는아이들이라는 이름처럼 함께 동행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이모처럼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 김현희 후원자에게 후원은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의 곁에 서는 일입니다.

 

그는 후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 보람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우리의 꿈과 희망, 사랑입니다.”

 

인터뷰의 마지막, 김현희 후원자에게 함께걷는아이들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우리의 꿈과 희망, 사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후원은 단지 매달의 기부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소리를 내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꾸준한 응원이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걷겠습니다.


아이들의 오늘에 따뜻한 시선을, 내일에 가능성을 더하는 일.
그 길에 더 많은 마음이 함께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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