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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청소년 사업

[2015 자몽이야기 3탄] 우리만의 멘토링 프로그램, 광주보호관찰소

by 함께걷는아이들 2016. 5. 10.

다짜고짜 질문 나갑니다~~

보호관찰소에 대해 들어보거나 알고계신가요?

 

1988년 보호관찰법이 공포되면서 소년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되었고, 1997년 형법개정에 따라 보호관찰제도가 전면 확대 실시되었습니다. 법무부 산하의 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등의 집행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면서 재범을 예방하고 참여자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2015 자몽에는 광주보호관찰소가 함께했습니다.

광주지역 학업중단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비행을 예방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정서적 경제적 자립의 기초를 세우는 것을 고민하던 중 멘토와의 만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자몽프로그램은 멘토, 멘티와 함께 미래를 향해 꿈을 꾸다입니다.

보호관찰 청소년 10명과 광주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10명이 멘티와 멘토로 만났고, 사회복지학과 교수님과 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도 함께했습니다.

 

이분이!! 자몽을 담당하신 우리의 강성선 선생님(주사보)님~ 2015 자몽을 돌아보며,

무엇보다 자몽 프로그램 기간 중 멘티들이 단 한명도 재비행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진로를 위해 검정고시, 자격증 준비를 비롯하여 꾸준히 진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뿌듯?!!)”라고 전하셨습니다^^

 

멘티와 멘토는 어떤 시간들을 보냈을까요? 

놀이문화 체험(볼링, 영화), 장애아동 일일교사, 직업체험(제빵, 바리스타), 문화체험(역사탐방, 자연답사), 심리극 역할체험을 함께 하였구요, 멘토와 1:1로 연락하면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멘토들의 사전교육과 수퍼비젼, 간담회 등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자몽의 보물들인, 멘티들은 멘토와의 만남과 자몽이 어떻게 기억될까요? 멘티들의 목소리를 살짝~ 전합니다^^ 

성격이 조금 더 밝아진 것 같고 웃음도 많아진걸 보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 저것 해오면서 자신감도 조금 생긴 것 같고 내 자신이 뭔가를 만들고 해낼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멘토 언니들을 통해 다양한 것을 배웠고 내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학 진학에 대해 생각이 없었지만 멘토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깊이 생각해보고 대학에 대한 조언도 들었으며 생각을 바꾸고 대학 수시도 지원하였다. 나의 미래에 대해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미래에 대해 생각이 없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는 친구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친언니 같은 멘토 언니를 만나 나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면서 고민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고 이런 언니를 만나게 해준 프로그램에 감사한다."

 

개인적으로.. 광주호관찰소가 만나는 청소년을 걱정하고 있고, 의무적인 만남이나 지원을 넘어 돕고자 노력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달 자몽 실무자를 위해 준비되는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에서부터 올라오셨던 강성선 선생님을 통해 보호관찰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몽을 진행하면서 멘티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강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고민하였던 담당자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프로그램 기간 중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 네일아트 자격증을 준비한 청소년, 구청에서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는 청소년이 있습니다.

 

무엇을 이루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함께 하고 있고,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소중한 자몽입니다.

 

 

4탄은, 대자원과 성북청소년자활지원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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