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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 소식/올키즈스터디

[올키즈스터디 수퍼바이져와 Study Day~! :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by 함께걷는아이들 2017. 9. 29.

올키즈스터디에는 함께교사의 든든한 조력자! 수퍼바이져 세 분이 계십니다. 수퍼바이져는 교사의 수업진행에 대한 수퍼비젼, 수업점검 외에도 아이들을 지도하는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컨텐츠를 연구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매월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답니다~ 그것은!! 수퍼바이져와 Study Day~!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요즘, 여기저기에서 hot하게 등장하는 키워드 4차산업혁명! 알파고와의 바둑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슈화되기 시작했죠. 도대체 4차산업혁명은 무엇이며,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스터디에 돌입!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4차산업혁명의 길잡이가 되어준 책이죠.

클라우드 슈밥의 저서로 오늘의 스터디 주요내용을 발제하였어요)


그럼~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살펴볼까요~?

기계화(1차)-> 대량생산과 자동화(2차)-> 인터넷기반의 지식정보사회(3차)에서 지능정보기술 사회라 불리는 제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를 말합니다.

즉, 과거의 산업혁명이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인 반면 4차 산업혁명은 기계가 인간의 지적능력까지 대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로봇, loT, 빅데이터, 3D프린터로 인해 디지털과 물리적 영역이 통합되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한편,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서 대다수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노동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일자리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의 초등학생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되며, 일생동안 3개 이상의 영역에서 5개 이상의 직업을 갖고 19개 이상의 서로 다른 직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일자리의 대혁명을 암시하였는데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우리 아이들에게는 고정된 직업, 직무를 염두하고 지식, 스펙을 쌓아가는 것이 아닌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 다양한 직업과 직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지고 융통성 있게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 능력과 다양한 해법을 생각해내는 창의성을 가진 도전형 인재가 양성되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되는 창의성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와 같은 궁금증을 안고 JTBC에서 방영된 <차이나는클라스 22화 - 4차산업혁명 : 창의적인 뇌만들기>편을 시청하며 창의성과 관련한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마주하였습니다


마시멜로 챌린지란?

파스타면 20가닥, 테이프, 실타래, 마시멜로 1개의 재료를 가지고 18분동안 가장 높은 탑을 쌓는 활동입니다.

(저희도 해보았지요 ^^! 결과는... 욕심과다?로 두 팀 모두 5초를 못버텼어요..;;)

 

이 실험이 흥미로운 것은, 유치원생의 성공률이 다른 어른(평균집단, MBA, 변호사 등)보다 성공률이 높고 더 높이 쌓았다는 것이죠.

보통의 사람들은 1)계획수립 -> 2)역할분담 -> 3) 종료 직전 마시멜로를 올려 탑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비해,

유치원생들은 계획 수립 없이 일단 만들어보면서 계속 수정하며 18분 동안 평균 3-6개 정도의 탑을 만들어보기 때문에 탑이 아예 무너지는 경우가 훨씬 적다는 것 입니다.


정재승 교수는 계획을 완수하는 습관을 만드는 ‘학교’를 언급하며 계획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계획은 문제해결을 돕는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장치일 뿐, 계획 완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편견을 깨고 우리가 갖고 있던 수많은 개념들의 카테고리를 끊임없이 재구성하고 그 과정이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것으로서 ‘창의성’을 키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산업과 기술이 본격적으로 발전되면서 훈련된 인력이 필요했던 1,2차 산업혁명 당시, 표준화 된 교육(대량의 정보를 많은 인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가장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법이었지만, 정보를 받아들이기도 전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더 이상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나아가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가오는 변화에 주목하여 살펴보면서 기존 교육시스템의 변화가 왜 필요한지,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키즈스터디 수퍼바이져와 함께하는 Study Day는 다음시간에 또 새로운 주제로 찾아올테니 기대 만땅! 해주세용~^^



 참고자료) - 클라우드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 JTBC 차이나는클라스 22화 - 4차산업혁명 : 창의적인 뇌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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