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自夢: 자립을 꿈꾸다)을 알고 계시나요?

 

현재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이 복지정책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가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가출 신청을 해야 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지원되는 비용 또한 빈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걷는아이들은 청소년 여건에 따라 사회적,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들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역량 강화 활동과 네트워크활동을 통해 통합적인 자립 지원 방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자몽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대안학교, 복지관, 상담센터 등 총 7개입니다. 각 기관은 독특한 방법으로 청소년의 지원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기자단이 자몽에 참여하는 기관들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나답게 살아도 괜찮아!

나로프로젝트

 

 

나로프로젝트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내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배움 공간인 나도 꽃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스스로 일어나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로프로젝트를 파헤쳐보자!

 

  •  나로프로젝트

 

기관에서 정해준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연윤실 선생님은 함께걷는아이들에서 주최하는 자몽(自夢: 자립을 꿈꾸다)의 지원을 받아 나로프로젝트를 기획했다. 3개월씩 봄(3~5월), 여름(6~8월), 가을 학기(9-11월)로 나눠진 이 프로그램은 현재 봄학기, 여름학기를 마치고 올해 세 번째인 가을학기를 진행 중이다. 나로프로젝트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자신의 활동을 기획하고 계획대로 실행한다. 매달 정기모임도 여는데 서로의 진행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해보는 시간도 갖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자극을 주기도 한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면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협력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3개월을 보내면 서로의 꿈이 녹아 있는 ‘갈무리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실제로 청소년들은 길거리 버스킹을 하거나 평소에 구하기 힘들었던 요리 재료로 고급 요리를 완성하기도 하고, 영화나 티셔츠를 직접 만들거나,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는 투어를 기획하기도 한다. 선생님이 지켜본 지난 학기 학생들의 모습은 약한 줄 만 알았던 친구의 모습에서 당차고 활발한 친구의 모습도 보았고, 버스킹하는 친구의 모습을 통해 떨림 속에서도 설렌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럴수록 선생님은 뿌듯한 마음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한다.

 

 [나로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이 그린그림]
 


나로 프로젝트는 다양한 이유로 기존 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해진 길로 가지 않는다고 주눅이 들어 나다움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이 나로프로젝트를 통해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도 된다는 자신감을 얻고, 사회에서 당당하고 건강한 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주된 목표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의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올해부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나로프로젝트가 많은 청소년들의 꿈들을 통해 무럭무럭 성장 하기를 바란다.
 
 

  • 시설소개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환경이 조성 되어있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긴 이름에 담겨있듯이 문화센터의 기능과 정보센터의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이다.

 

[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서 학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이 계단 복도에 붙어있다.]


어린이 도서관부터 일반 도서관이 층별로 나뉘어 있고, 개인 학습공간인 열람실도 구비 되어있다. 동아리 활동을 위한 탐구력실, 사고력실, 한마루실 등 다양한 모임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을 원하는 공릉인 이면 언제든 사용 가능하다. 특별한 점은 마을주민들이 직접 돌아가며 운영하는 카페인 꽃다방반짝 매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라면을 스스로 끓여 먹고 정리까지 할 수 있는 공간과 당구장, 노래방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 되어있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공간이 마을 사람들인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운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마을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최고의 경험이라고 말하는 공릉청소년문화센터만의 매력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공릉에 살고 있거나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문 앞으로 오라!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의 활기와 마을에서 일구어낸 열매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반짝 매점 이용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