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자몽청도 어느덧 하반기 활동에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하반기를 잘 보내기 위해선 상반기를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지난 8월 16일 자몽청 네트워크 모임에서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를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일, 인권교육센터 들 ‘호연’ 활동가의 진행으로 솔직하면서도 즐거운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어떤 활동이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타로 카드로 살펴본 상반기!
‘2018년 자몽청 상반기 활동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왔나요?’. 첫 번째 활동으로 아래 3가지 질문을 갖고 자신의 답과 유사한 타로카드를 골라보았습니다.
▶질문 1: 2018년 자몽청 모임의 전체 분위기 및 기운에 해당하는 카드를 뽑아보자
▶질문 2: 나의 기분과 분위기를 타로 카드로 찾아보고 발표해보자
▶질문 3: 자몽청 하반기에 기대하는 바를 공유해보자
먼저, 자몽청 상반기 모임의 분위기 및 기운에 맞는 카드를 뽑아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 활동가가 보여준 카드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 자신의 춤을 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카드 속 춤추는 사람들처럼 각 기관들이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즐겁게 만나고 느낀 점들을 자몽청에서 잘 공유했다고 합니다. 반면 각자 느낀 점들을 하나로 모아 어떤 일을 함께 시작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다른 활동가들도 비슷하게 각자 쌓아온 경험도 충분하고 그동안 자몽청이 잘 성장하여 하나의 모델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모아가야 할지가 우리의 과제라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상반기에 개인마다 가졌던 생각과 고민들을 나눠보았습니다. 많이 나온 이야기는 기관마다 색깔과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함께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같이 달려왔다고 합니다. 한 활동가는 자몽청에 모인 활동가들이 좋아서 믿고 함께 뛰었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렇다면 남은 하반기에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공통적으로 다양한 색깔이 한곳에 담긴 카드를 골랐습니다. ‘다 같이 하반기도 잘 놀아보자!’라는 의지와 마음을 나타내며, 하반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보였습니다.
#자몽 책자를 통해 살펴본 자몽청
다음 활동은 올해 9월에 출간 예정인 자몽 책자를 갖고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본 책자에는 3년간의 자몽 활동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그중 자몽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아래 단어 참고).
“위기, 재미, 비움, 몫, 곁, 맞장구, 틈새_연결, 트라이앵글”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어보고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공유하며 자신의 언어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즐거움부터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 예로 키워드 ‘비움’에서 ‘혼자 해버리고 싶은 효율성에 대한 유혹’을 가리키며 자신이 실제 일을 하면서 느꼈던 갈등 지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그에 대한 믿음이 중요함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활동가들이 공감했고, 각자 가졌던 고민 혹은 활동에 대한 가치관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어떤 일이?!
마지막으로 자몽청 하반기 일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자몽 책자에 담기지 못했던 각 기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더 듣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제안이 나왔는데요. 이러한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서 내년에 간담회를 열어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간담회 자리를 통해 기관의 성공 사례만 다루는 것이 아닌, 어떻게 보면 더 값진 실패 사례를 함께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벌써부터 하반기 활동이 기대되지 않나요~? 앞으로 자몽청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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