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해진 날씨와 함께 올키즈스터디가 새로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_^

혹시 함께걷는아이들 페이스북에 올라온 [2019 올키즈스터디, 뭐가 달라졌을까?] 편을 보셨나요? 올해 올키즈스터디에 달라진 점이 3가지나 있다고 하는데요! (어서들 확인해보세요!) 오늘 포스팅은 그 3가지 중 하나인 학습전략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올키즈스터디는 그동안 어떻게 하면 개별화교육과정의 효과를 높이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진도를 나감과 동시에 그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으로 맞춤 지도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러면 어떤 전략들이 필요할까?와 같은 고민들 가운데 발견한 것이 바로 [인지학습]입니다. 

 

인지학습에 의하면, 학습활동은 자극을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도출해내는 일련의 인지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요. , 수업 내용을 보고 듣고 이해하고 기존의 정보와 연결하고 새로운 정보에 활용하는 과정들이 모두 학습활동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는 단순히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학습 동기 / 자기효능감 / 물리적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학습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그런데 학습부진아의 경우, 학습과 관련된 인지과정에서 결손을 보인다고 합니다. 중요한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충동적으로 정보를 처리하여 충분한 이해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스스로 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를 점검하고 도와줄 보호자나 선생님의 케어가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따라서 학습 동기가 낮을 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관리 능력이 부족한 것이죠

 

그래서 올키즈스터디는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자기주도학습) 길러주기 위해 3가지 학습전략을 도입하였는데요. 바로 1)인지조절 전략, 2)동기조절 전략, 3)행동조절 전략입니다. 각 전략들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 인지조절 전략은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한 학습법입니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시연과 정교화가 있는데요. 시연은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옮기기 위한 작업으로, 한마디로 금방 까먹지 않고 잘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시연이 충분한 반복을 통한 기억 강화법이라면 정교화는 새로 접하는 내용을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연결 지어 기억하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면, [소나무, 아기, 강아지, 초등학생, 호랑이] 단어들을 외울 때 사람/동물/식물로 나눠서 외우는 방법(범주화), [2+3=5]라는 연산을 초콜렛 2개와 젤리 3개를 합쳐서 5개로 만드는 시각 이미지화(심상화), 내가 선생님이 되어 친구에게 설명해주기(자기 언어화) 등의 방법이 정교화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동기조절 전략은 마음을 먹고 목표까지 스스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선 목표지향성/자기효능감/내적성취가치 이 3가지 요인이 가장 중요한데요. 우선, 목표지향성은 학습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목표를 어떤 동기로 설정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바로 수행목표숙달목표입니다. 수행목표는 외적인 보상이나 타인과의 비교에 초점을, 숙달목표는 자기계발과 자신의 과거 수행과 비교에 초점을 둔다는 차이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어림짐작으로 심화문제를 맞춘 A(수행목표)B(숙달목표)가 있다고 해봅시다. A나만 이걸 맞췄으니 선생님이 칭찬해주시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가겠지만 B모르고 맞춘 문제니까 선생님에게 설명해달라고 해야지하며 정확하게 알고 넘어갑니다. 동기에 따라 상반된 학습결과가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초반에는 재미있는 놀이, 외적인 보상(칭찬스티커, 간식 등)을 통해 동기화하여 성취경험을 충분히 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한 믿음(=자기효능감)을 심어주어 자연스레 공부 자체에 흥미(=내적성취가치)를 느끼게 하는 전략들도 동기조절 전략에 포함됩니다 

 

 

 

세 번째! 행동조절 전략은 학습에 관련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전략입니다. 학습부진 아동들은 대부분 쉽게 주의가 분산되고 우선순위를 잘 결정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한 시간관리 전략이 필수적인데요. 달력을 활용하여 목표와 달성 정도를 정확하게 인식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내적/외적 환경을 마련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인 심적/환경자원 관리가 있습니다. 세수, 물 마시기, 스트레칭 등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책상 주변 정리, 휴대폰 밖에다 두기 등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죠.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아이가 먼저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요청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는 인적자원 관리도 행동조절 전략에 해당합니다.

 

 

  공부는 재미도 없고. 하고 싶지 않아.”_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외울 수 있을까?”_공부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

아이가 수업시간을 안 지키고 집중하기도 어려워해요”_공부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아이

 

올키즈스터디가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 한 명 한 명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고자 이 3가지 학습전략을 개별화교육과정에 도입하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학습부진을 탈피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마음과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올키즈스터디가 되고자 합니다. 적재적소에 적용된 이 학습전략들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켜주길 바라며!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_^

 

 


참고자료

박창호 외, [인지학습심리학], 시그마프레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