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낙원악기상가 4층 하늘공원에서는 낙원상가 플리마켓,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화기애애한 피크닉 분위기속에서 성공적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낙원상가가 50주년을 맞는 해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낙원상가와 함께 올키즈기프트(Allkidsgift)사업을 진행해 온 함께걷는아이들은 올해에도 행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낙원상가와 함께걷는아이들은 2016년 MOU체결 이후 올키즈기프트 캠페인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올키즈기프트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악기상점들이 모여 있는 우리들의 낙원상가가 함께 협업하여 진행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이다. 일반시민, 기관, 단체에서 기부 받은 악기들은 낙원상가 매장을 운영하는 악기 전문가들의 배려로 무상 조율, 수리를 거친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수리되어 새 생명을 얻은 악기들을 함께걷는아이들의 지역 관악단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쉼터, 그룹홈 등의 아동복지시설에까지 전달한다. 나아가, 나눔 받을 기관 모집과 선정, 기부자 예우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전문성을 살려 함께 올키즈기프트 프로젝트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올키즈기프트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5월 진행된 ‘반려악기릴레이 캠페인’은 자신의 악기나 배우고 싶은 악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손글씨를 작성해 개인 SNS에 게시하는 방식이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다음 캠페인 주자를 지목하며 캠페인을 이어나갔다. 작년 10월에는 <2018 악기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홍보부스와 공연을 통해 함께걷는아이들과 낙원상가가 뜻을 함께했다.

 

한편, 함께걷는아이들은 이번 2019 낙원 플리마켓 & 낙원 콘서트 현장에서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알리기 위해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스에서는 투명 포토 카드 꾸미기 체험을 한 후 SNS에 인증을 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올키즈기프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간단한 퀴즈를 풀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우리들의 낙원상가 50주년 이벤트 부스를 포함하여 액세서리, 디저트, 문구를 판매하는 부스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행사에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창한 햇살이 비치는 오후 4시, 푸르른 잔디 위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함께걷는아이들이 지원하는 음악사업 올키즈스트라의 지역관악단 중 공연의 문을 연 것은 바로 아산 관악앙상블이었다. 아산 관악앙상블은 ‘try everything(영화 주토피아 삽입곡)’, ‘hands clap’을 연이어 연주하며 수준급의 연주실력을 선보였고, 트로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공연이 끝난 후 곳곳에서 들리는 앵콜 소리에 관악단은 hands clap을 한 번 더 연주하여 청중들의 열렬한 요청에 화답했다.

 

 

 


다음 순서로 낙원악기상가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행사에 참여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작년 반려악기 릴레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여 피아노 기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했었다는 말을 전하며 캠페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선우정아의 ‘봄처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자작곡 ‘serenade’를 피아노 연주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이어 앙상블 연주에 처음 도전하는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악기 지원 공모에 선발된 세 개의 기관에 악기를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악기전달식에서는 각 기관의 대표들이 함께 자리해 기념사진을 찍으며 뜻 깊은 시간을 나누었다. 그 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찾아준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행사가 진행되었고, 2019 낙원 플리마켓 & 낙원 콘서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2019 낙원 플리마켓 & 낙원 콘서트는 악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또한, 올키즈기프트 캠페인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올키즈기프트 웹사이트(www.allkidsgift.or.kr)에서 쉽게 악기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이러한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음악의 꿈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