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학생 지도 Tip - 국어편

교과별(국어, 수학) 학습부진 학생의 특성과 이슈를 살펴보고, 다양한 지도 Tip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지난 번 살펴본 국어 학습부진 이슈와 키워드를 떠올리며

*올키즈스터디 교사 연구회를 통해 축적된 학습 노하우와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려 한다.

 

*올키즈스터디 교사연구회란?

매월 1회, 올키즈스터디(함께걷는아이들의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 아이들을 만나는 선생님들이 소그룹별로 모여, 효과적인 학습지도법을 연구하고 다양한 교육 컨텐츠(느린학습자, 다문화 등)를 함께 공부하여 교사의 역량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키즈스터디 교사연구회 진행 모습

 

 

본격적인 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지난 번 국어 학습부진 학생이 어려움을 느끼는

주요 양상들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확인할 수 있었다.

1.문제상황에 대한 맥락 파악을 어려워 하는 경우 2.쉬운 어휘도 어려워하는 경우 3.낮은 읽기유창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walkingwithus.tistory.com/686?category=166307

학습부진 학생의 특성과 이슈 1. 국어편

위의 세가지 키워드 내용을 중심으로, 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자료들은, 앞서 말한 <올키즈스터디 교사연구회>를 통해 선생님들께서

그 동안 연구한 학습지도법과 실제 아이들에게 적용한 사례내용을 담고있다.

올키즈스터디 교사들의 노하우와 지도Tip이 차곡차곡 담긴 자료들 中

 세가지 주제에 대하여 <1. 여러가지 낱말 익히기 2. 소리내어 읽기 3. 원인과 결과 알아보기>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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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가지 낱말 익히기 

- 올키즈스터디 박미현 교사 -

국어학습의 기본이 되는 낱말 습득은 어휘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에서 우수한 학습능력을 보이는 등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영향을 준다.

올키즈스터디 수업에서, 아이들이 학습을 할 때 문장의 의미를 모르거나, 배경지식이 없어(추론능력의 부족)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문장 속의 낱말 자체의 정확한 뜻을 몰라서(낱말 지식이 부족하여)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다. 낱말은 뜻을 가진 문장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말과 글을 이해하려면 우선적으로 낱말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낱말을 안다는 것이란 낱말의 뜻을 이해하는 것 외에도, 그 낱말을 사용하여 비유와 관용적 표현을 할 수 있고, 그 낱말을 어떻게 말하고 쓰는지 아는 것, 그리고 문법에 맞게 낱말의 형태를 달리하여 쓸 수 있는 능력을 일컬어 낱말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구체어를 습득하는 한글 익히기 초기단계에서 충분히 낱말의 정확한 뜻과 용례를 학습하고 가야 이후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말이나, 단위, 낱말 간 관계, 나아가 문장에 대한 학습을 할 때 수월하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낱말의 철자와 본 뜻, 용례를 함께 학습하려면 아동이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기초학력부진 아동에게는 학습 내용에 대한 단기 기억뿐만 아니라 장기기억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초적인 낱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아동의 어휘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본다.

 

[사례적용]

초기상황	대상 아동 : 박○○, 이◇◇ (초등 2학년) 기본적으로 읽기가 어느 정도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자모음과 음가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여 수업초기 한달가량 교재를 통해 한글 해득을 위한 자모음 원리와 음가를 다시 익혀 기본적인 한글 해득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학습목표	1. 낱말 익히기 초기 단계인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 몸의 이름부터 학습하여 어휘를 확장한다. 2. 움직임을 나타내는 낱말을 익히고 두 낱말을 연결하여 문장을 완성해본다.
학습내용	1) 시각자료 활용하여 익히기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개별 낱말을 정확하게 익히고, 서로 관계있는 낱말 군이 나오는 그림이나 사진을 활용하여 더 많은 구체물을 낱말로 표현해본다. 자연스럽게 쓰기 훈련이 되고, 어휘력이 확장하는 효과까지 생긴다. 2) 놀이를 통해 익히기 : 익힌 낱말을 재미있게 숙지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를 결합한다. ① 재미있는 말놀이 : 글자 쓰기가 수월하지 않은 경우에도 ‘다섯 고개’를 변형한 ‘고개놀이(세 고개, 두 고개, 한 고개 등)’를 말로만 하여도 낱말의 특성을 학습할 수 있다.   ② 빙고게임, ‘교실에 가면 000이 있고’ 놀이 1)번 학습을 연장하여 그림을 보고 익힌 낱말을 활용하여 학습을 하면, 반복학습이 이루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3) 자석놀이  물체와 물체가 붙는 자석의 성질을 놀이로 만든 것이다.우리 몸의 이름을 익힐 때 효과적이다. ‘손바닥 정수리‘ ’혀 입술‘ ’팔꿈치 책상‘등 두 곳의 이름을 외치면 두 부위를 닿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각 부위의 정확한 명칭을 알게 되고,낱말을 확장하여 익히는 기회가 된다. <올키즈스터디 동기부여활동 中 자석놀이를 진행한 모습> 4) '낱말카드'를 보고 동작으로 표현하기 움직임을 나타내는 낱말을 카드에 쓰고 이를 동작으로 설명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움직임을 나타내는 낱말은 그 용례를 잘 알아야 활용이 가능한 낱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이를 통한 학습이 더욱 효과적이다. 동작으로 설명하는 놀이학습은 아동이 낱말의 용례를 알지 못하면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아동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서로 반대되는 말이나 비슷한 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5) 명사와 동사 ‘낱말카드’를 연결하여 말하기 두 단원을 마무리하는 수업으로 대상을 나타내는 낱말과 움직임을 나타내는 낱말을 함께 결합하여 보는 ‘낱말카드’놀이이다. ‘비’와 ‘쓸다’를 결합하여 ‘비로 (교실 바닥을) 쓸다’와 같은 문장을 만들어보는 확장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6) 새로운 어휘 찾기 놀이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갈 때까지 하는 일 말하기' 등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움직임을 나타내는 낱말은 무엇이 있는 지 찾아본다.  책을 읽은 후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을 찾아보고 동작으로 설명하기를 하며 새로운 낱말을 익힌다.
평가 & TIP	텍스트를 통한 학습으로 어려워하던 철자를 익히고, 놀이를 통한 수업을 통해 낱말의 뜻과 용례를 익혔다.  명사인 경우 교재 이외 30여개의 어휘를 더 익혔고, 동사의 경우도 30여개의 어휘를 더 익혔다. 두 품사의 낱말을 교차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명사를 익힐 때는 자석놀이나 빙고놀이가 효과적이었고, 동사를 익힐 때는 동작놀이로 아동이 파악하는 의미를 알 수 있어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두 단원을 연결하여 낱말의 용례를 익힌 수업은 아동의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2. 소리내어 읽기 

- 올키즈스터디 조미라 교사 -

지난 글에서 '읽기유창성'은 읽기 이해 능력을 예측하는 주요한 요인이기에 국어 학습초기 매우 중요한 점을 강조하였다.

읽기유창성은 자동성, 정확성, 표현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 표현성은 감정을 적절하게 실으면서(소리의 고조 및 강약, 끊어 읽기, 감정 싣기 등)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표현성은 단어를 유의미한 단위로 묶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어 글의 전체 의미를 이해하는 것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글을 매끄럽게, 빨리 읽기 어려워하는 아동의 유창성 문제는 전체적인 글의 의미파악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읽기유창성을 기르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소리내어 읽기' 지도 Tip과 실제 사례를 살펴보자.

 

[사례적용] 

초기상황	대상 아동 : 윤○○(초등 1학년), 김◇◇ (초등 3학년) 윤○○ 학생은 낱말을 한 글자씩 읽는 경우로 낱말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글자만 읽을 수 있는 상황이며 김◇◇ 학생은 문장을 바르게 띄어 읽지 못하는 경우로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읽는 상황이었다.
학습목표	1. 낱말을 정확하게 읽고 의미를 파악한다. 2. 문장을 자신감있고 정확하게 읽는다.
학습내용	▶ 윤○○ 학생 학습과정 1) 동화책 속의 낱말 10개를 골라 낱말카드를 직접 만들어 본다. 다음으로, 낱말카드를 놓고 그 낱말이 포함되어 있는 문장을 읽어 본다. 부자연스럽게 읽는 문장은 낱말의 뜻이나 문장의 뜻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고 정확하지 못한 발음도 교정하였다. 2) 동화책을 처음부터 한 장씩 읽어보며 자신의 읽기 습관을 체크해보기 위해 1차 녹음을 실시하였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고(ㄴ,ㄹ 발음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음), 특히 뜻을 모르는 단어는 읽기 힘들어 하였으며 자신이 생각한대로 읽는 경우가 있었다. (술부를 잘 못 읽는 경우가 많았다) 3) 바르게 읽지 않은 부분을 체크하고 다시 연습한 후, 2차 녹음을 실시하였다. 녹음이 끝난 후 두가지 녹음 파일을 비교하며 들어본 후, 달라진 자신의 읽기 능력에 만족해하였고 흥미로워하였다. ▶ 김◇◇ 학생 학습과정 1) 국어교과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지문내용을 읽어보며, 자신의 읽기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1차 녹음을 실시하였다. 녹음된 파일을 함께 들어보며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하였다.(띄어 읽기, 조사를 빼고 읽기, 더듬거리며 읽는 습관) 2) 다시 소리내어 읽기를 연습한 후, 2차 녹음을 실시하였다. 1, 2차 녹음을 비교하여 직접 들어보며 자신의 읽기 습관에 조금은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였다. 그러나 2차 녹음 파일에서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읽기 능력에 즐거워하고 뿌듯해하였다.
평가 & TIP	소리내어 읽는 것은 학생에게 과제에 대한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고 컨트롤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문장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었고, 읽기와 말하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학습태도가 바르게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소리내어 읽기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문장 띄어 읽기를 지도할 때 주어와 서술어를 나누어 읽는 것과 꾸미는 말과 꾸며주는 말을 붙여 읽는 부분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힘들었고, 오히려 모든 문장을 그렇게 구분하여 읽게 하는 것이 더 부자연스럽고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았다. 따라서 소리내어 읽기 학습의 시작은, 자연스럽게 읽는 것을 자주 듣고 따라 해보는 것이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문장을 읽어보기 전에 낱말 카드를 만들어보면서 어휘를 먼저 학습하고 가는 것이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유발하는데 효과가 있었으며 녹음하고 확인하는 과정은 결과를 바로 검증할 수 있어 학습 동기유발에 큰 효과가 있었다. 소리내어 읽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단순히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띄어 읽기 연습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연음의 발음이나 들어보지 못한 단어가 포함된 문장 읽기, 조사 붙여 읽기, 서술어 구분하여 읽기, 읽기에 집중하지 않아서 읽기를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읽기유창성 지도는 학생의 한글 발음을 먼저 체크하고 기초적인 단어 뜻의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해야하며, 추가적으로 띄어 읽기 기술과 문장이해가 더해져 완성되는 복합적인 작업임을 알 수 있었다.  소리내어 읽기의 향상을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읽는 상대방(교사, 부모님 등)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자신의 읽기에 자연스레 대입되어 질 때 조금씩 개선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3. 원인과 결과 알아보기 

- 올키즈스터디 박미현 교사 -

원인과 결과 알아보기는 문장 속에서 어떤 문장이 ‘원인’ 문장이고 어떤 문장이 ‘결과’ 문장인지 문장의 구조를 익히는 학습이다.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것은 아동들의 논리적 사고와 연결된다.

따라서 원인과 결과에 대한 학습은 아동들의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아가 자신의 어떤 문제에 대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인’은 결과를 일으킨 요인으로서 결과에 영향을 미친 필연적 조건 따위를 가리킬 때 쓰이곤 하지만, '이유'나 '까닭'의 개념으로 사용될 경우 자신의 입장을 밝힐 때 주로 사용된다. 주관적인 측면이 있고 추상적인 개념에 해당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과 결과의 개념을 혼동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살펴보자.

 

[사례적용] 

초기상황	대상 아동 : 김ㅇㅇ(초등3학년) 원인을 결과에 선행하여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기계적으로 앞문장은 원인, 뒷문장은 결과로 도식화하는 경향이 있다.
학습목표	문장의 내용에 따라 원인과 결과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내용	1) ‘그래서’와 ‘왜냐하면’ 문장 바꾸어 보기 - 두 문장을 제시하고 ‘그래서’와 ‘왜냐하면’을 넣어 문장을 연결하고 문장의 순서를 바꾸어 다시 이어주는 말을 넣어보도록 하였다. 예) 흙을 만지고 놀았습니다. (그래서) 옷이 더러워졌습니다. 옷이 더러워졌습니다. (왜냐하면) 흙을 만지고 놀았기 때문입니다.   - 원인을 결과에 선행하여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아동은 기계적으로 앞문장은 원인, 뒷문장은 결과로 도식화하는 경향이 있다. 하여 문장 바꾸기를 통해 아동들이 문장의 내용에 따라 원인과 결과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 접속어미를 사용한 문장을 이어주는 말을 넣어 두 문장으로 만들기 -접속어미로 결합된 복문을 원인과 결과로 나누어 보고, 이어주는 말을 넣어 두 문장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였다. 예)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여서(원인) /칭찬을 받았습니다. (결과)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였습니다. (그래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할머니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자리를 양보했기 때문입 니다. 아동들이 흔히 말로 사용하는 형태의 문장임에도 이어주는 말이 없는 문장은 원인과 결과 문장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원인 문장을 써야 하는 곳에서는 ‘왜?’라고 물어주고, 결과를 써야 하는 곳에서는 ‘어떻게 되었지?’라는 추임새를 넣어주며 원인과 결과가 한 문장 안에서 쓰일 수 있음을 체득하게 하였다. 반대로 접속부사로 연결된 두 문장을 접속어미로 바꾸는 연습도 하였다. 예) 비가 내려서 밖에 나가 놀지 못했다. 비가 내렸다. (그래서) 밖에 나가 놀지 못했다. 이러한 문장 치환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연결어미로 연결된 문장과 접속 부사로 연결된 문장의 어감 차이를 느낄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국어 활용능력이 조금 부족한 박** 아동조차 “ 어, 두 번째꺼가 뭔가 딱 말하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김ㅇㅇ 아동의 이어주는 말 학습내용>
평가 & TIP	아동들이 주로 쓰임새를 익히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실제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반복사용이나, 오용, 무사용 등 오류가 발생하였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가고 있는데 3학년 아동 3명 모두 상당히 오류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김ㅇㅇ의 경우 다양한 접속부사를 구사할 수 있을 수준이 되었다. 이어주는 말 학습은 이어 주는 말을 가르치기 위해 제시된 글을 활용하는 식에 머물면 안 된다. 글을 읽는 데 이어 주는 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확장되어야 한다. 그래야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에 그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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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키즈스터디 아이들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들을 만나보며,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키워드는

#쉽게 #재미있게 #반복하기 #단계별로 나누어 학습하기 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었다.

 

초기의 국어학습은 아동의 문해력과 학습이해력에 중요한 기반이 되므로

더욱 촘촘히, 충분한 시간을두고 아이들이 정확한 개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며,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학습을 단계별로 다양한 활용과 접목시켜 아이들이 

국어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오늘의 Key Point!라 할 수 있겠다.

 

다음 시간에는 학습부진 학생의 특징과 이슈 3번째 시간으로,

수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