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함께걷는아이들은 고된 육아의 시간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자장가 프로젝트 - “엄마의 작은 노래”를 진행했습니다. 미국 카네기홀에서 2011년부터 시작된 자장가 프로젝트(Lullaby Project)와 연계해 노하우를 전달받아 SEM네트워크(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와 함께합니다. 자장가 프로젝트는 4주간 전문 작곡가와 1:1 작곡, 작사 작업을 바탕으로 엄마의 목소리가 담긴 특별한 자장가를 만듭니다. 청소년부모 등 참여자 8명은 워크숍, 중간모임, 녹음, 음원 제작에 참여해 자장가를 제작했습니다.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을 돌아보며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자장가는 가족, 친구들을 초대한 작은 음악회에서 엄마의 목소리로 직접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음원과 영상으로 많은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합니다. 자장가는 단순하고 일상의 작은 부분 같지만, 아이를 위해 만들고 불러주는 과정을 통해 더욱 특별해집니다. 자장가 프로젝트로 엄마의 자존감과 아이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향상되길 바라며, 특별한 자장가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흥얼거리기를 기대합니다.
*2022 자장가 프로젝트 - “엄마의 작은 노래”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올키즈스트라 페스티벌 ‘메타하모니’
3년만에 재개한 제4회 올키즈스트라 페스티벌 ‘메타하모니(Meta Harmony)’가 메타버스 ZEP에서 10월 1일부터 10일간 열렸습니다. ‘메타하모니(Meta Harmony)’는 Meta(더 높은, 초월한)와 Harmony(조화, 화합, 화음)의 조합어로 전국의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이 모여 더 높은 화합을 이루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전국 8개 관악단 중 5개 관악단(동해, 상위, 안양군포, 오니, 은평)이 참여하여 페스티벌을 위해 새로운 곡을 연습하고 연주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메타 하모니 오픈 첫날에는 오픈 기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각 관악단 단원과 강사, 올키즈스트라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이 참여하여 공간 이용 방법을 배우고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메타하모니 관람객들은 관악단 부스와 공연장에서 연주 영상을 관람하며 가상공간에서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함께걷는아이들 사업과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함께걷는아이들 부스,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게임존과 포토존 공간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메타하모니에 모인 각 관악단 단원들은 캐릭터로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페스티벌 운영 기간은 끝났지만, 메타하모니 방문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지금이라도 특별한 공간에서 올키즈스트라 연주를 즐겨보세요.
‘우리 동네에는 ( )가 있다! 없다?’를 주제로 진행된 제8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에는 무려 1,964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어린이의 솔직한 생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 27일에는 수상자의 수상을 축하하고 작품에 담긴 어린이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상식 행사가 국립 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였으며, 시상 외에도 전체작품에 등장한 키워드를 살펴보고 어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시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눴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동요로 재탄생한 ‘이런 학원은 없어’(우수상) 작품을 합창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습니다. 행복플러스지역아동센터 행복더하기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더해진 동요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하반기에도 작품에 담긴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동시와 동요를 만나려면? ☞ https://www.allkidspoem.or.kr
함께걷는아이들은 디지털 세대인 어린이가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디지털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지난 7월부터 수도권 복지기관 이용 어린이(초등 4~6학년)와 함께 올키즈시티즌 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 총 8차시로 구성된 어린이 교육은 디지털 세상과 미디어 이해를 시작으로 디지털 정보를 적절하게 탐색하고 비판적으로 이해·분석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소통하는 방법,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활동으로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어린이와 일상을 함께하는 기관 실무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디지털 미디어 이용에 대한 이해 및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 만들기 등의 교육도 마련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공간이 우리 삶에 차지하는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에게는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가 핵심 역량으로 꼽힙니다. 어린이의 디지털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함께걷는아이들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니 올키즈시티즌과 참여 어린이의 성장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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