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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 기사

작은 음악 마을, 올키즈스트라 : 여름음악캠프, '청소년 송캠프-함께 작곡하기' 중간공유회 이야기

by 함께걷는아이들 2023. 8. 24.

“우리는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소통하고 합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는 하나의 ‘작은 사회’ 같기도 합니다”

 

서초의 한 합주실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음악 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바로 올키즈스트라 상위 관악단의 연주인데요. 지금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지난 85, 필아모니홀에서는 올키즈스트라의 여름 음악캠프와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중간 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올키즈스트라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사업 중 하나인데요. 모든(All) 아이들의(Kids) 오케스트라(Orchestra)라는 의미를 담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잊지 못할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주간 토요일(729, 85)마다 진행된 이번 여름 음악캠프에서는 상위 관악단원들이 10월에 열릴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합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진 올키즈스트라 단원들은 합주 전 장난기 가득하던 모습은 뒤로하고 연주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키즈스트라 사업을 담당하는 김선혜 매니저는 “관악단을 통해 아이들은 자존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향상시키고, 친구 관계와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별도 나이도 사는 곳도 다른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하나가 된 올키즈스트라 단원들은 손끝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작은 손으로 만들어 낸 웅장한 소리는 그들의 열정을 느끼는 데 충분했습니다.

 

 

합주가 끝난 뒤 진행된 꿈다락 중간 공유회에서는 4번의 작곡 수업을 통해 다시 만난 세계를 주제로 한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고, 함께 곡을 소개 및 연주하며 감상평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꿈다락 문화예술학교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송캠프-함께 작곡하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함께 작곡하기는 서울과 경기 2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참여 청소년은 음악을 작곡하고 실제 연주와 녹음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번 서울권 중간 공유회에서는 세 그룹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작곡한 곡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색다른 버전으로 편곡한 곡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관악단 버전으로 들은 다시 만난 세계는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완성될 곡이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김선혜 매니저는 “올키즈스트라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함께 연주하는 과정 안에서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올키즈스트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단원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되는데요.

 

올키즈스트라 상위 관악단이 여름 음악캠프에서 연주한 곡은 1022(),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1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정기연주회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함께기자단 7기 박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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